[뉴욕증시]"상대편 연락받아"…美-이란 물밑 협상 암시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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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쳤다.
미국이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란 해상에 대한 봉쇄를 개시했으나, 장 후반 이란과 물밑 협상을 암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과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이 맞물리면서 채권 시장의 관심은 다시 인플레이션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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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쳤다. 미국이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란 해상에 대한 봉쇄를 개시했으나, 장 후반 이란과 물밑 협상을 암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68포인트(0.63%) 오른 4만8218.25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9.35포인트(1.02%) 상승한 6886.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0.842포인트(1.23%) 올라간 2만3183.736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 후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그들에게(이란) 연락이 왔다"며 "그들은 협상을 매우 간절히 원한다"고 말한 후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이집트, 터키의 중재자들을 통해 며칠 동안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다만 이란은 추가 협상에 관해 확인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후 국제유가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60% 오른 배럴당 99.08달러에 마감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4.37% 상승한 배럴당 99.36달러에 마감했다.
존스트레이딩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이클 오루크 는 "유가 하락과 약세 포지션이 맞물려 주식 시장 반등을 부추겼다"며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은 헤드라인의 진위 여부를 의심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헤드라인에 휘둘려 손해를 보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정유주와 에너지주는 오름세로 마쳤다. 엑손모빌 0.01%, 셰브론 1.64%, 옥시덴털페트롤리엄 0.03%, 다이아몬드백에너지 1.06%, APA 2.23%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항공주는 호르무즈 해협의 역봉쇄에 하락세로 마쳤다. 델타 -1.12%, 아메리칸에어라인 -0.88%, 유나이티드에어라인 -1.33%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 0.32%, 마이크로소프트(MS) 3.76%, 아마존 0.50%, 알파벳 1.22%, 알파벳 1.12%, 메타 0.87%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블랙록은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전쟁으로 인한 거시경제적 영향이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견실한 기업 실적이 향후 상승세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과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이 맞물리면서 채권 시장의 관심은 다시 인플레이션으로 쏠리고 있다. 10년물 미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91%를 가리키고 있다. 2년물 미국채 금리는 2.3bp 내린 3.778%를 가리키고 있다.
BNP 파리바 자산운용의 유럽 주식 부문 책임자인 질 기부는 "유가가 이처럼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날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세계 경제 성장에 부담을 주고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어, 시간이 시장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이 위기에 대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 없이는 시장이 지속적인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6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25% 떨어진 98.2를 기록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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