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기량 하락에 반문한 김병지 강원 대표 “에이징 커브 있을 수밖에 없어…하지만 노련함으로 극복 중” [IS 용인]

45세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던 김병지(56) 강원FC 대표는 최근 축구대표팀 손흥민(34·LAFC)을 두고 “노련함으로 에이징 커브를 극복 중”이라고 호평했다.
김병지 대표는 13일 경기도 용인 코리아CC서 열린 2026 축구인골프대회에 참석, 취재진과 만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의 전망을 전했다.
11회 연속 FIFA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대표팀이 본 무대에 서기까지 2개월 남겨뒀다. 가장 최근 A매치 원정 2연전에서는 비슷한 전력의 코트디부아르(0-4 패), 오스트리아(0-1 패)에 모두 졌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결과로 대표팀을 향한 시선은 싸늘하다.
특히 주축 공격수 손흥민은 몇 차례 찬스를 놓치며 ‘에이징 커브’라는 우려 섞인 시선까지 받았다. 한국 남자 선수 통산 최다 A매치 출전(142경기), 최다 득점 2위(54골)인 그의 침묵은 대표팀 입장에선 큰 악재다.

하지만 이날 김병지 대표는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 논란에 대해 “30세가 넘어가면 오기는 온다. 나도 그런 걸 느꼈다”면서도 “그렇지만 지금의 손흥민 선수는 노련함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병지 대표는 선수 시절 45세까지 프로 무대를 누볐다. 김 대표는 “(에이징 커브는) 선수가 판단하는 게 아니다. 그런데 외부에서 그런 메시지를 계속 던진다”고 웃으며 “그때부터는 자신의 장점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예로 속도가 떨어졌는데, 계속 속도에만 집중하면 안 된다. 덜 움직이면서도 효율적인 축구를 할 수 있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에 오른 20대의 손흥민과, 지금의 손흥민은 다르다”던 김병지 대표는 “만약 그런 상황을 마주했을 때, 피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한다. 손흥민 선수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움직임도 좋고, 어시스트도 많이 기록하고 있다. 그 역할만 충분히 해도 다음 월드컵까지도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박수를 보냈다.
특히 “나는 손흥민 선수가 절대 스스로 물러나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까지 본인의 특화한 장점을 보여주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월드컵에 나서는 대표팀을 향해서는 ‘첫 단추’의 중요성을 전했다. 김병지 대표는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건 첫 경기다. 이후 대진표를 보면 좋은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 있다. 팬들의 눈높이는 과거 대비 많이 높아졌다.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멋진 결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어려운 시기, 국민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결과를 만들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축구인골프대회는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가 주최하고 일간스포츠, 스포츠경향, 스포츠동아, 스포츠서울, 스포츠월드, 스포츠조선 스포츠 전문 미디어 6개사가 후원했다. 축구인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축구인골프대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대회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비롯한 행정 임원들을 비롯해 현직 감독, 지도자들까지 축구인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용인=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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