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간절히 기다려… 왠지 보상받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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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을 기다려 그린 재킷을 입었는데 이렇게 두 번 연속 입게 되니 왠지 보상받은 기분입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끝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소감이다.
매킬로이는 "정말 놀라운 일이다. 어머니는 내가 우승한 메이저 대회에 오신 게 2014년 디 오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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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을 기다려 그린 재킷을 입었는데 이렇게 두 번 연속 입게 되니 왠지 보상받은 기분입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끝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소감이다.
매킬로이는 관례에 따라 우승 직후 클럽하우스 내 챔피언 룸에서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GC 회장과 대담을 가졌다. 매킬로이는 “힘든 주말이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 몰아쳐서 성적을 만들어 놓기는 했지만 끝까지 잘 버텨 우승을 확정 지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1~2라운드에서 12타를 줄여 2위권과 6타 차 여유 있는 리드를 지켰다. 이는 마스터스 36홀 최다 타수 차 신기록이었다. 당연히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무빙데이에서 2타를 잃어 공동 선두로 내려앉아 대회 2연패 무산 위기에 놓였다. 마지막 날에도 초반에는 부진했으나 ‘아멘 코너’에서 만회하면서 1타 차 신승을 거둘 수 있었다.
우승 순간에는 부모님과 아내, 딸 등 온 가족이 함께했다. 매킬로이는 “정말 놀라운 일이다. 어머니는 내가 우승한 메이저 대회에 오신 게 2014년 디 오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매킬로이는 우승 직후 18번 홀 그린을 빠져 나오면서 기다리고 있던 아버지 게리와 어머니, 딸 포피, 아내 에리카 스톨과 차례로 포옹했다.
대회 중계 방송사인 CBS는 매킬로이의 고향에 있는 할리우드 골프클럽을 연결해 이원 생중계했다. 현지시간 자정임에도 매킬로이의 우승이 확정되자 고향팬들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매킬로이는 “어떤 이들은 제 꿈이 허무맹랑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고향의 엄청난 응원이 저를 지탱해줬다”며 고개를 숙였다.
오거스타=정대균 골프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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