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위성곤 공개 저격..."서귀포 '멈춘 시간' 답해야"

홍창빈 기자 2026. 4. 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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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오영훈 지사가 위성곤 국회의원을 사실상 공개 지지한 것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문대림 국회의원이 "제주를 말하려면 서귀포 '멈춘 시간'을 답해야 한다"며 위 의원을 공개 저격했다.

문 의원은 13일 서귀포항을 찾아  "이번 경선은 누가 서귀포와 제주 미래를 더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제주 전체의 발전을 말하려면 먼저 서귀포의 멈춘 시간과 지역의 구조적 위기에 대한 해법부터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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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귀포항을 찾은 문대림 의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오영훈 지사가 위성곤 국회의원을 사실상 공개 지지한 것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문대림 국회의원이 "제주를 말하려면 서귀포 '멈춘 시간'을 답해야 한다"며 위 의원을 공개 저격했다.

문 의원은 13일 서귀포항을 찾아  "이번 경선은 누가 서귀포와 제주 미래를 더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제주 전체의 발전을 말하려면 먼저 서귀포의 멈춘 시간과 지역의 구조적 위기에 대한 해법부터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의원은 서귀포시 경제발전 과제로 서귀포항 카페리 취항을 제시했다. 

그는 서귀포항 복항 해법과 관련 현재 제주시-녹동 등 운항중인 카페리를 서귀포항과 연장해 '제주도 남북 항만 공공체계 복원'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방식을 적극적으로 검토·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제주 경제가 위기일 때마다 서귀포가 더 심각하게 흔들리는 취약한 구조를 너무 오래 방치해온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3선 국회의원인 위성곤 후보도 이러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문 의원은 이어 서귀포시 발전전략으로 '경제 생태계 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그는 서귀포 경제 생태계 순환 구조로 과거의 여객·화물 기능을 뛰어넘어 △서귀포항 △농산물 유통 △저온물류 △복화운송 △농자재 반입 △이커머스 △원도심 체류관광을 하나로 연결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이어 "농촌을 지키겠다면서 물류를 빼놓는 것은 '반쪽 농정'에 불과하다"며 "서귀포항 물류 혁신을 통해 생산비와 물류비를 동시에 낮추고, 이를 농업 민생 4법 및 정부의 AI 농업 전환 정책과 결합해 감귤과 월동채소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또 관광 전략으로 '양적 팽창'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최근 제주 관광객의 지출액이 감소하는 추세를 언급하며 "서귀포항 입항이 원도심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고, 해양레저와 워케이션이 결합된 '지역환류형 관광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서귀포에서 자고, 먹고, 머물게 해 그 이익이 오롯이 지역 상권과 청년 일자리로 돌아가게 하겠다는 취지다.
 
13일 서귀포항을 찾은 문대림 의원.

문 의원은 "위성곤 후보는 100조 해상풍력 등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한 공약은 발표하면서, 정작 서귀포시 경제를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인지에 대한 설계는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적어도 오랜 기간 지역의 숙원이었던 서귀포항에 대해서 물류와 농업, 관광과 원도심, 청년 일자리와 정주여건까지 연결하는 구조적 해법이 있는지 도민 앞에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정책의 전략과제로 추진하겠다며 △특별자치도에 대한 맞춤형 특례 △혁신거점 조성 △관광거점 육성 △범부처 패키지 지원 등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4월 6일 대표발의한 '제주 물류기본권 도입'을 핵심으로 한 제주특별법 개정안 처리와 연계해 패키지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서귀포항을 살리고, 농업을 챙기고, 관광을 머무는 산업으로 바꾸고, 지역 균형발전을 실천할 준비가 돼 있다. 이제는 선언이 아니라 설계와 실행으로 경쟁하자"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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