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3득점 3연승하고 3위 오른 서울E, 올해도 승격 도전 [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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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가 완성된 공수 균형과 효율적인 전략으로 올해도 승격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11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를 치른 서울이랜드가 파주프런티어에 3-1로 역전승했다.
서울이랜드는 승점 13점으로 수원FC와 동률인 상황에서 골득실이 앞서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서울이랜드는 대구FC, 수원FC, 파주를 상대로 모두 3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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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서울이랜드가 완성된 공수 균형과 효율적인 전략으로 올해도 승격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11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를 치른 서울이랜드가 파주프런티어에 3-1로 역전승했다. 서울이랜드는 승점 13점으로 수원FC와 동률인 상황에서 골득실이 앞서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서울이랜드가 최근 기세를 높였다. 이날은 전반 19분 파주의 유재준에게 벼락 같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스마르의 헤더에 이은 백지웅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는 이른 시간에 연달아 공격수를 교체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고, 후반 34분과 39분 변경준이 멀티골을 넣으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서울이랜드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리그 3위까지 올라섰다. 공수 양면에서 안정화가 이뤄진 덕분이다. 서울이랜드는 대구FC, 수원FC, 파주를 상대로 모두 3득점에 성공했다. 그동안 실점은 2실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김도균 감독은 외국인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을 기회로 만들었다. 파주전을 기준으로 서울이랜드는 아이데일의 부상과 가브리엘의 컨디션 난조, 까리우스와 제랄데스의 컨디션 회복 문제로 외국인 6명 중 4명을 기용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활동량과 기동력이 좋은 윙어 이주혁과 강현제로 활로를 찾았다. 두 선수는 전반에 맹렬하게 상대를 압박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파주를 어렵게 만들었다.
후반 용병술도 훌륭했다. 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3명을 교체했다. 윙어 이주혁, 미드필더 서진석, 레프트 윙백 손혁찬을 빼고 에울레르, 조준현, 배서준을 넣었다. 김 감독은 원래 에울레르만 교체로 넣을 계획이었지만, 전반 경기 흐름을 보고 더욱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김 감독의 의도는 명확했다. 에울레르의 정교한 킥으로 상대 뒷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공략하고, 활동량과 공간 침투가 좋은 조준현으로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발이 빠르고 공격 가담이 훌륭한 배서준으로 상대 측면을 허물고자 했다. 그리고 이 선택들이 적중해 파주는 후반 들어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김 감독은 후반 15분 박재용 대신 김현을, 후반 25분 강현제 대신 변경준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김현이 버티고 끌어당기며 생기는 뒷공간을 변경준이 침투하는 형태가 예상됐고, 정확히 그 장면들이 나왔다. 후반 34분 에울레르가 로빙 스루패스로 상대 뒷공간을 허물자 변경준이 달려들어 마무리했고, 후반 39분에는 에울레르가 비슷한 패스를 보내 오인표의 패스와 변경준의 슈팅으로 추가골이 나왔다.

수비 안정화는 서진석이 중원에 가세하고, 백지웅이 오른쪽 스토퍼로 내려가면서 완성됐다. 박창환이 너른 활동량으로 중원을 돌아다니고, 서진석이 빌드업의 중심 중 하나로 기능하는 역할 분담이 이뤄져 이전보다 공수 균형이 맞아떨어졌다. 백지웅은 본업이 센터백이 아님에도 준수하게 역할을 수행 중이다. 지난 파주전에는 수비적으로 아쉬운 모습도 보였지만, 그가 서울이랜드 상승세에 분명한 기여를 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서울이랜드는 2024시즌과 2025시즌 연달아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끝내 승격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도 초반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부진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공수 균형이 잘 잡히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탔고, 올 시즌에도 유력한 승격후보로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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