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AI-dea 챌린지' 시상식

2026. 4. 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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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Hanyang AI-dea Challenge 2차 해커톤에서 학생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양대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지난 6일 서울캠퍼스 신본관 총장실 부속회의실에서 ‘Hanyang AI-dea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교육·연구·행정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기정 총장을 비롯해 김민수 서울부총장, 백동현 ERICA부총장, 안진호 연구부총장, 이기형 산학협력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AI-dea Challenge’는 학생 대상 ‘해커톤’과 직원 대상 ‘공모전’ 두 트랙으로 운영됐다. 총 106개 팀(학생 69팀, 직원 37팀)이 참여해 대학 구성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학생 해커톤에서는 25개 팀이 선발돼 1박 2일 일정의 해커톤을 두 차례 거쳤으며, 최종 1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직원 공모전에서는 서울·ERICA 양 캠퍼스에서 총 15개 팀이 선정됐다.

학생 부문 대상은 시약 라벨을 스캔해 핵심 안전 정보를 자동으로 요약하는 애플리케이션 ‘한양 랩 가디언’을 개발한 ‘랩실은내가지킨닷’ 팀(채동민)이 차지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학 실험실 사고의 절반 이상이 시약 관리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으며, 향후 실험실 안전 관리의 표준 모델로 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우수상은 ‘BLUE APEX’ 팀과 ‘PaperOps’ 팀이 수상했다. ‘BLUE APEX’팀은 선배 연구원이 랩실을 떠나면 축적된 연구 지식과 노하우가 단절되는 문제에 주목해, 과거 논문·실험 로그를 학습하여 연구 맥락을 자산화하는 폐쇄형 온프레미스 AI 기반 보안·지식 통합 플랫폼을 개발했다. ‘PaperOps’ 팀은 논문 투고 규정에 맞춘 포맷팅 작업을 자동화해 기존 약 52시간이 소요되던 과정을 3분으로 단축하는 Word 플러그인을 개발했다.

이기정 총장은 축사를 통해 “AI가 정답을 제시하는 시대이지만, 무엇을 질문할지는 여전히 인간의 몫”이라며 “좋은 질문을 문제 해결로 연결하는 역량이 앞으로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양대학교는 질문 중심 교육과 실천적 학습을 강화하고, 오늘의 아이디어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학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의 실증화를 추진하는 한편, ‘한양대학교 AI 가이드라인’을 제정·배포해 AI 활용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AI-dea Challenge를 대학 내 AI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지속 운영해 AI 혁신 생태계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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