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내 고객"…반미 '레고' 영상 만들어 뿌린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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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 도중 조립식 블록 장난감 '레고'를 이용해 반미(反美) 선전 영상을 만든 남성이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해당 선전 영상은 최근 온라인상에 확산하며 비서구권 청중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개시된 뒤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레고를 이용한 '반미 선전 영상'이 퍼진 바 있다.
익스플로지브는 이란 정부와의 연관성을 묻는 BBC 기자의 질문에 "나는 완전한 독립 활동가"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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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 당한 시위대는 쿠데타" 주장도
이란 사태 도중 조립식 블록 장난감 '레고'를 이용해 반미(反美) 선전 영상을 만든 남성이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해당 선전 영상은 최근 온라인상에 확산하며 비서구권 청중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개시된 뒤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레고를 이용한 '반미 선전 영상'이 퍼진 바 있다. 레고 캐릭터로 이란, 미국 병사를 분장시켜 현재 국제 정세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게 골자다. 대부분의 내용은 이란을 옹호하거나, 미국의 정치 스캔들과 비인륜적 군사 행동을 꼬집는 것이다.

영상은 비서방 출신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여러 SNS 플랫폼은 운영 정책 위반을 이유로 해당 영상들을 삭제했지만, 누리꾼들의 열띤 공유로 인해 삽시간에 재게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영상들을 만들어 퍼뜨린 제작자는 국적 불명의 남성으로, 온라인상에서는 '익스플로지브 미디어(Explosive media)'로 통한다. 그는 12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익스플로지브는 이란 정부와의 연관성을 묻는 BBC 기자의 질문에 "나는 완전한 독립 활동가"라며 부인했다. 다만 "이란 신정 정부는 나의 '고객'"이라고 시인했다.
익스플로지브는 레고 스타일 그래픽을 사용해 영상을 제작하는 이유에 대해 "세계 공용어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진실과 자유를 추구하는 이란과 식인종 사이의 대립을 대중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BBC는 익스플로지브의 영상 대부분이 가짜라고 지적했으나, 익스플로지브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중 진실은 13%에 불과하다"며 반박했다. 또 이란 정부가 앞서 자국 시위대 3만여명을 학살한 일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자금 지원을 받은 쿠데타"라며 일축했다.
전문가는 익스플로지브를 비롯한 가짜 미디어 제작사를 이란의 선전 전술로 지목했다. 티네 뭉크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 박사는 "이란의 전술은 방어적 밈(meme) 전쟁"이라며 "이란은 이런 전술로 미국에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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