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모빌리티 | 포르쉐 납품 車 부품사, DX에 푹 빠졌다는데

최창원 매경이코노미 기자(choi.changwon@mk.co.kr) 2026. 4. 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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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모저모
포르쉐와 마세라티, 폭스바겐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해온 전통 제조기업이 인공지능(AI)을 앞세운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로 한세모빌리티 얘기다. 기술력 고도화와 업무 혁신을 목표로 인공지능(AI)을 적극 도입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교육과 AI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가 눈길을 끈다.

한세모빌리티는 2024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수행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실무과정’ 교육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160명이 넘는 임직원이 교육을 수료했다.

최근에는 사내 대강당에서 AI 직무 활용 역량 강화와 기업의 AX(AI 전환) 대응력 제고를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반응도 좋았다. 교육 이수자들은 “실무 활용도가 높아 큰 도움이 됐다” “실습·사례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직원 대상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올해는, 생성형 AI의 실무 적용을 독려하기 위해 사내 ‘AI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개최했다. 총 30명의 직원이 참여해 데이터분석과 리포트 작성, 업무 자동화, 협업 시스템 등 다양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최우수 아이디어는 기술연구소 구동설계실 소속 김성재 매니저가 제안한 ‘AI를 활용한 툴 개발’이 선정됐다. 김 매니저는 AI를 활용해 자동차 부품의 개발·설계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매니저가 개발한 AI 툴을 활용할 경우 업무 시간 단축뿐 아니라 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오류를 차단하고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김 매니저는 “회사에서 체계적인 AI 실무 교육을 지원해준 덕분에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다”라며 “AI를 적극 활용해 한세모빌리티의 기술력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세모빌리티는 이번 경진대회 성과를 단발성으로 끝내지 않고 업무 전반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각 부서별로 최적화된 AI 기술을 추가 개발해 연구소 설계실 전반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창원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55호(2026.04.15~04.2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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