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 신고한 천안 이준호 "전북서 K리그 최고 수비수들과 훈련, 연습만으로도 성장해" [케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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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가 6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중간 중간 임대를 다니며 성장의 시간을 가졌는데 지난해에는 전북에 남았지만, 1군 경기를 한 번도 뛰지 못했다.
"전북에 있으면서 경기를 많이 뛰진 못했다. 하지만 형들과 연습하면서 K리그 최고의 수비수들을 상대로 하니까 연습만으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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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이준호가 6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성장의 비결로는 전 소속팀 전북현대의 수비수를 꼽았다.
12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를 치른 천안이 충북청주FC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천안은 1승 4무 1패, 충북청주는 5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이준호가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이준호는 1-2로 뒤지던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다. 본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지만, 예상과 달리 왼쪽 윙 포워드에 배치된 이준호는 크로스가 투입되면 순간 중앙으로 쇄도해 제공권에 힘을 더했다. 결과적으로 후반 39분 사르자니의 왼발 인스윙 크로스를 이준호가 수비수와 경합에서 이긴 뒤 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난 이준호는 "지난 경기에서 좋은 찬스가 많았는데 그걸 못 살렸던 게 너무 아쉬웠다. 해소할 수 있는 득점이라서 정말 기쁘지만 승리가 아니라 조금 아쉽다. 전에는 부담감이 너무 컸다. 이번 득점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이 홀가분하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준호는 마음고생을 앓았다. 개막전부터 경기를 거르지 않고 꾸준히 출전 중인데 득점포를 올리지 못했다. 몇 차례나 유력한 득점 기회가 발밑과 머리 앞으로 찾아왔지만, 한 끗 차이로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계속 '왜 그랬을까' 생각했다. 연습 때는 그래도 어느 정도 괜찮긴 했는데 경기 때만 되면 항상 그런 장면들이 나오니까 저 스스로 압박감도 커지고 부담감도 많이 쌓여서 더 다운됐던 것 같다. 이번에 잘 해결돼서 더 시원시원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지난 경기부터 아쉬웠던 장면을 이제 다 좋은 장면으로 바꾸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공격포인트 10개다. 가깝게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준호는 특훈으로 결정력 부진을 극복했다. 본 훈련이 끝나고도 선수들과 남아 슈팅 훈련을 계속했다. 노력의 산물이 마수걸이 골로 돌아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유경렬 코치님이 되게 많이 도와주셨다. 항상 슈팅 감각 훈련을 많이 하는데 연습 때부터 득점력이 올라가면 공격수로서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다. 감각은 노력으로 커버가 가능한 것 같다"라며 "오전이나 오후 훈련이나 슈팅 훈련을 하고 운동이 끝나고도 따로 공격수들끼리 모여서 크로스 슈팅이나 슈팅 감각을 많이 연습했다. 그런 장면들이 나온 것 같아서 굉장히 뿌듯하고 코치님께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준호는 전북현대 유스 출신이다. 2022시즌 우선 지명으로 전북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러나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고 주로 전북 N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중간 중간 임대를 다니며 성장의 시간을 가졌는데 지난해에는 전북에 남았지만, 1군 경기를 한 번도 뛰지 못했다.
그래도 이준호는 전북에서의 시간이 자신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북에 있으면서 경기를 많이 뛰진 못했다. 하지만 형들과 연습하면서 K리그 최고의 수비수들을 상대로 하니까 연습만으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짚었다.
천안의 다음 상대는 대구FC다. 에드가가 7경기 5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고 천안전을 앞두고 에이스 세징야까지 복귀했다. 공격수로서 에드가의 헤더 능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물음에 "제가 봤을 땐 못 막을 것 같다(웃음). 알고도 넣는 게 진짜 위협적인 공격수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막을지 1주일 동안 잘 준비해 보겠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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