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호르무즈 봉쇄 시도에…“오판시 죽음의 소용돌이” 경고
한영혜 2026. 4. 13. 00:41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해상 봉쇄 시도에 대해 강력한 군사적 보복을 12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혁명수비대 매체인 세파뉴스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선박 통행은 이란 군 당국의 완전한 통제하에 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적들이 단 한 번이라도 오판한다면 해협은 그들을 집어삼킬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명수비대는 경고 메시지와 함께 해상 선박을 조준경 십자선에 포착한 영상을 공개하며 실제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이는 미국 및 동맹국 선박이 해협을 통과할 경우 언제든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경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의 해협 봉쇄 방침을 밝힌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최강 미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오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 봉쇄 절차를 즉각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 한밤중 왜 호텔서 외박했나…‘김건희 쌍욕’ 사건의 전말 | 중앙일보
- “이명박 이름만 돌림자 안썼다” MB, 친모 일본인설에 꺼낸 말 [이명박 회고록] | 중앙일보
- “트럼프, 이란 제대로 없애라”…Mr.에브리싱도 못하는게 있다 | 중앙일보
- '29금 영화' 따라하며 아내와 성관계…그 남편 법정 선 이유 | 중앙일보
- “성과급 13억” “5년 뒤 파이어”…삼성·SK하닉 ‘입사 고시’ 열풍 | 중앙일보
- 두바이 재벌들 몰려간다…중동 전쟁에 새 피난처로 뜬 이곳 | 중앙일보
- “중요부위 체모에 기름 붓고 불”…해병대 선임 끔찍 가혹행위 | 중앙일보
- 개미들 10일도 못 버텼다…‘육천피’ 가로막는 의외의 변수 | 중앙일보
- “민주당이 경북 빼고 다 휩쓴다”…국힘 내부서도 이런 전망 [6·3선거 D-51] | 중앙일보
- 父 영치금 벌러 학업 대신 막노동…고1 아들은 가장이 됐다 [부모 형벌 나눠 지는 자녀] | 중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