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효과에 올 1분기 신차 증가율 1위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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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감소 추세가 뚜렷하던 20대의 신차 구매량이 올해 1분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보조금 혜택에 더해 연초부터 테슬라가 촉발한 대대적 가격 인하 정책이 이어지면서 내수 전기차 시장이 살아났고, 특히 20대에서 이런 변화가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올해 1분기 신규 전기차 등록 대수(승용·상용차)는 8만3529대로 전년보다 149.5% 증가했다.
20대가 산 신차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4대 중 한 대꼴(22.6%)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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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비중도 4대 중 한 대

매년 감소 추세가 뚜렷하던 20대의 신차 구매량이 올해 1분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도드라진 변화라는 분석이 나온다. 20대가 선호하는 차량 공유(카셰어링) 시장에서도 전기차 수요는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대의 신차 등록 대수(승용 기준)는 2만35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006대보다 35.7% 늘어난 수치다. 전체 신차 가운데 20대 구매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7.5%다.
이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증가율이자 올해 들어 드러난 이례적 흐름이다. 20대의 신차 구매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였고, 지난해에는 신차 등록 점유율이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5.6%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반면 매년 증가하던 60대, 70대의 신차 등록 대수는 각각 4만4064대와 9585대로 전년 동기보다 12.6%, 23.8% 감소했다.
업계에선 신규 전기차 폭증이 이런 변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한다. 올해 보조금 혜택에 더해 연초부터 테슬라가 촉발한 대대적 가격 인하 정책이 이어지면서 내수 전기차 시장이 살아났고, 특히 20대에서 이런 변화가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올해 1분기 신규 전기차 등록 대수(승용·상용차)는 8만3529대로 전년보다 149.5% 증가했다. 이 가운데 20대가 구매한 전기차(승용차 기준)는 4605대로 지난해 대비 228.5% 늘어났다.
20대가 산 신차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4대 중 한 대꼴(22.6%)로 커졌다. 지난해 1분기(9.3%)보다 13.3% 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20대 신차 판매량을 차종별로 살펴봐도 테슬라 모델Y가 863대, 기아 EV3가 751대 팔려 각각 7, 9위에 올랐다. 두 전기차는 올해 초부터 큰 폭의 가격 인하가 이뤄졌다.
전기차는 20대가 주로 이용하는 카셰어링 시장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쏘카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차 이용 건수는 한달 전보다 23% 많아졌다. 전기차 관련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전달 대비 8.6% 늘었다고 한다. 업계에선 쏘카가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전기차 주행요금 0원’ 정책에 중동전쟁이 부른 고유가 행진이 더해진 결과라는 분석이 많다.
실제 0원 요금제로 개편된 지난해 8월 이후 쏘카 전기차 이용 건수의 84%가 100㎞ 이상 장거리 주행이었다. 이용 시간도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2배 넘게 긴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차가 장거리 계획형 이동에 적합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게 쏘카의 설명이다. 쏘카 관계자는 “내연기관차는 달릴수록 기름값 부담이 커져 장거리 주행 시에는 주행요금이 들지 않는 전기차를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대를 비롯한 전기차 선호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 전망이다. 중동전쟁이 부른 고유가 행진이 잠잠해져도 친환경차 전환 흐름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란 예측이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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