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는 옛말…SNS 달군 ‘단짠 조합’ 뭐길래

이예솔 2026. 4. 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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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쫀쿠에서 버터떡, 봄동비빔밥까지.

한 달도 채 안 돼 바뀌는 먹거리 유행 속에서 이번엔 '프링글스 초코 블럭'이 바통을 넘겨받았다.

프링글스 초코 블럭은 초콜릿을 녹여 감자칩 통에 붓고 굳힌 뒤 잘라 먹는 방식이다.

롯데마트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일주일간 프링글스 오리지널 매출은 35%, 가나 초콜릿은 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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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링글스 초코 블럭’. 유튜브 화면 캡처

두쫀쿠에서 버터떡, 봄동비빔밥까지. 한 달도 채 안 돼 바뀌는 먹거리 유행 속에서 이번엔 ‘프링글스 초코 블럭’이 바통을 넘겨받았다. 구성은 단순하지만 달콤함과 짭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단짠’ 조합에 시각적인 요소까지 더해지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해당 제품이 숏폼 콘텐츠에서 주목을 끌며 관련 제품 구매도 함께 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NS를 중심으로 ‘프링글스 초코 블럭’을 직접 만들어 먹는 영상이 확산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링글스 초코 블럭은 초콜릿을 녹여 감자칩 통에 붓고 굳힌 뒤 잘라 먹는 방식이다. 간단한 방식만으로도 완성할 수 있어, 이전 유행보다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이 확산을 빠르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일본 여행 기념품인 ‘로이스 초콜릿 감자칩’과 비슷한 맛이 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관심이 커졌다. 제품을 따로 사지 않아도 집에 있는 재료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 비용 부담이 적고, 만드는 과정 자체도 재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프링글스 초코 블럭’ 레시피를 소개하는 영상들. 유튜브 화면 캡처

이 같은 관심은 판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GS25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프링글스 110g 제품 매출은 전월 대비 약 90% 증가했다. 특히 치즈 맛과 버터카라멜 맛은 각각 124.8%, 96.6% 늘었고, 레시피에 활용되는 가나 초콜릿 매출도 31.7% 상승했다. 롯데마트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일주일간 프링글스 오리지널 매출은 35%, 가나 초콜릿은 7% 올랐다.

이번 사례는 완제품을 그대로 소비하기보다 기존 제품을 조합해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모디슈머’ 소비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자 아이디어가 유행으로 번지면서, 유통업계도 이를 반영한 상품과 제안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일본 로이스 초코칩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 “버터떡도 아직 못 먹어봤는데 유행이 너무 빨리 바뀐다” “예감이나 포카칩으로 만들어도 맛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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