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아래 쇼팽, 그림 속 들라크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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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미술관이 야간 미술관 공간을 무대로 음악과 미술, 인문학이 결합한 융복합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송강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 콘텐츠로, 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야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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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융복합 예술무대
송강 미술관이 야간 미술관 공간을 무대로 음악과 미술, 인문학이 결합한 융복합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회화와 피아노, 해설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이번 무대는 지역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 문화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도로 주목된다.

송강 미술관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미술관 실내 로비에서 '별 헤는 미술관-예술의 시대Ⅲ'의 세 번째 공연인 '쇼팽을 사랑한 화가, 들라크루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2026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역민이 보다 가까운 공간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야간 문화 콘텐츠를 활성화해 미술관을 지역 문화 거점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19세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와 작곡가 프레데리크 쇼팽의 예술 세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표현의 방식은 달랐지만, 인간의 내면과 감정을 예술로 길어 올렸다는 점에서, 두 거장의 세계를 음악과 미술로 함께 조명하는 데 의미가 있다.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최현아가 올라 드뷔시의 '달빛(Clair de Lune)'을 시작으로 쇼팽의 '스케르초 제2번(Op.31)', '녹턴(Op.48-1)', '발라드 제4번(Op.52)', '연습곡 Op. 10 No. 3(이별의 곡)' 등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피아노 연주는 들라크루아 회화의 강렬한 색채 감각과 맞물리며, 관객에게 음악과 회화가 하나로 이어지는 입체적 감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송강 미술관 임정혁 선임큐레이터의 해설이 더해진다. 단순한 연주회 형식을 넘어 들라크루아의 작품 세계와 낭만주의 미술의 흐름을 함께 짚어주는 구성으로, 관객들은 음악 감상과 미술 이해를 동시에 경험하는 복합형 예술 콘텐츠를 접하게 된다.
송강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 콘텐츠로, 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야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좌석 확보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전 신청자를 우선해 진행되며, 정원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사전 접수 마감 이후에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관이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민의 감성과 사유를 깨우는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별 헤는 미술관'이 쌓아가는 밤의 예술 실험이 지역 문화의 저변을 얼마나 넓혀갈지 관심이 쏠린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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