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더비' 치르는 박진섭 감독 "라이벌 강조하면 선수들 몸 무거워져, 한 경기에만 집중" [케터뷰]

김진혁 기자 2026. 4. 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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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이 '충청더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12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 천안시티FC와 충북청주FC가 맞대결을 펼친다.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천안은 6라운드 일정을 휴식기로 보낸 뒤 충북청주와 '충청더비'에서 리그 2연승을 각오했다.

박 감독 지휘 아래 단단해지고 있는 천안은 충북청주가 그동안 상대했던 모습과는 확실히 다른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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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 김진혁 기자

[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이 '충청더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12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 천안시티FC와 충북청주FC가 맞대결을 펼친다. 천안은 1승 3무 1패, 충북청주는 4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천안이 연승 흐름을 노린다. 천안은 지난 5라운드 전남드래곤즈전 짜임새 있는 공격 전개로 필드골 침묵을 깨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전반전 이동협의 수비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절묘한 크로스를 U22 우정연이 다이빙 헤더로 밀어 넣었다. 후반전에는 공격 숫자를 늘린 전남을 상대로 집중력이 돋보이는 수비로 끝내 무실점을 사수했다.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천안은 6라운드 일정을 휴식기로 보낸 뒤 충북청주와 '충청더비'에서 리그 2연승을 각오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박진섭 감독은 "전 경기를 승리했기 때문에 잘 쉬었다. 부상자나 선수들의 컨디션, 피지컬 부분에서 도움이 됐다"라며 "(휴식기는) 장단점이 있다. 경기력 측면에서 연속성이 떨어질 수 있따. 걱정이 되는데 연습경기를 뛰었고 오늘 경기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 자세히 보겠다"라고 말했다.

충북청주전 대비책에 대해선 "수원삼성전 때 오전 훈련을 마치고 수원으로 가서 경기를 봤다. 조직적으로 잘 만들어 진 팀이다. 경쟁력이 좋아서 경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선수라든지 어른 선수들의 활약이 좋다. 수비적으로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천안은 충북청주와 상대 전적에서 열세다. 9경기 2승 3무 4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1승 2패로 약한 모습이었다. 그만큼 천안은 더비 흐름을 뒤집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박 감독 지휘 아래 단단해지고 있는 천안은 충북청주가 그동안 상대했던 모습과는 확실히 다른 팀이 됐다.

'충청더비'에 대한 각오로는 "라이벌 관계는 당연하다. 상대 감독님이 외국인 감독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를 중요시하는 것 같다. 우리도 라이벌을 강조하기 보면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지거나 안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 같아서 한 경기에만 중점을 두고 경기를 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충북청주의 강점에 대해선 "조직적으로 상당히 강하다. 공격에서는 외국인 가르시가가 좋다. 윙쪽에 스피드 있는 선수들이 많다"라고 했다.

우정연(천안시티FC). 천안시티FC 제공

이날 천안은 벤치에 공격진만 5명을 포함시켰다. 관련해 박 감독은 "공격 쪽에 장점과 개성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 외국인 선수, 이준호 선수 등 우리가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기고 지고 있을 때 상황을 대비해서 명단을 꾸렸다"라며 "(선발 우정연은) 스트라이커 경쟁 체제다. 벤치에 두 명의 스트라이커가 있기 때문에 번갈아 쓸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오늘 변수는 날씨가 갑자기 좋아지고 더워져서 선수들이 적응을 어떻게 할지 걱정이다. 일주일을 쉬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얼마나 유지하고 끌고 갈 수 있느냐도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 풋볼리스트, 천안시티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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