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거에 살지 않는다" 6경기 무승 걱정 떨치는 퀸타 감독의 '운전' 철학 [케터뷰]

[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루이 퀸타 충북청주FC 감독이 '자동차 운전'을 빗대며 현재 팀 분위기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12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 천안시티FC와 충북청주FC가 맞대결을 펼친다. 천안은 1승 3무 1패, 충북청주는 4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충북청주가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올 시즌 충북청주는 6경기째 첫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 외국인 사령탑인 루이 퀸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충북청주는 전술적으로 짜임새 있는 팀으로 변화하고 있다. 직전 수원삼성과 경기에서도 수원의 공세를 체계적인 수비 전술로 잘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거뒀다. 공격에서도 득점에만 실패했지, 다양한 패턴을 보이며 날카로운 모습이었다. 경기력이 물오른 만큼 천안전에서 첫 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퀸타 감독은 "개막전부터 매번 똑같이 준비했다. 우리 만의 방식이 있다. 우리 축구에 포커스를 맞추고 준비했다. 훈련한 부분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라며 "(수원전은) 베스트 경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잘할 수 있었고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었다. 수비는 많이 좋아지고 매 경기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팀을 상대하는 우리 축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충북청주는 6경기 무승 중이다. 그러나 아쉬운 결과에도 충북청주에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퀸타 감독 역시 조급함보다는 '믿음'을 강조했다.
"언젠가는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선수들의 태도, 훈련 자세, 경기 자세가 굉장히 자랑스럽다. 안 해봤던 방식을 익히고 있는 단계다 보니 시간이 필요하다. 매 훈련마다 더 좋아지고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라며 "아직 승리를 하지 못한 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건 결과를 신경 쓰다 보면 우리 축구를 못한다. 결과보다 과정 그리고 경기장 안에서 우리 축구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강조를 많이하고 신경 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퀸타 감독은 '자동자 운전'을 빗대며 선수단에 전한 강력한 메시지를 이야기했다. "모든 선수들이 운전을 하기 때문에 운정을 비유해서 경기 전 마지막 미팅을 했다. 차 안에 룸 미러가 있고 전방을 볼 수 있는 시창이 있다. 룸 미러가 작은 이유는 룸 미러만 보고 운전하면 바로 사고가 나기 때문이다. 선수들한테 '우리는 과거에 살지 않고 미래를 보면서 살아야 된다'고 전했다. 항상 미래만 생각하고 앞으로 올 경기들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천안전 대비책에 대해선 "신경 써야하는 게 개인 선수가 아닌 천안 팀 전체이기 때문에 분석할 때도 팀적으로 붆석했다. 상대를 신경 쓰기보다 우리 축구를 해야 한다. 볼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빠르게 탈취하고 빌드업 할 때, 공격 할 때 어떤 솔루션을 사용해서 상대방 골대까지 갈 건지를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포르투갈, 브라질 등 여러 리그 경험을 갖고 있는 퀸타 감독은 K리그만의 차이점도 전했다. "첫 번째로 굉장히 체계적인 리그다. 모든 팀 들이 매 경기를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다. 팬분들도 경기를 보러 찾아올 때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를 많이 하는 게 느껴진다. 팬들을 경기장으로 더 많이 유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분이 긍정적이다. 다른 나라는 팬들이 굉장히 강성이고 선수들이 압박감 속에서 경기를 하는 경우가 낳다. 한국은 그런 부분에서 긍정적이다. 선수들이 팬들 덕분에 좋은 경기력과 생각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퀸타 감독은 자신의 통역관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내 입이 되는 사람이다. 전달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웃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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