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개혁신당, '통일교 무혐의'에도 전재수 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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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통일교 금품수수' 혐의를 받아온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최종 무혐의 처분하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면죄부"라고 주장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합수본 발표에서 임종환 전 민주당,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까지 증거부족,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점을 들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동일한 기준이 적용됐음에도 유독 전 후보만 겨냥해 선거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라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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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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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 최고위 소집한 장동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송언석 원내대표. |
| ⓒ 남소연 |
12일 <오마이뉴스>의 취재를 정리하면, 보수 야당은 6.3 부산시장 선거에서 통일교 논란을 전재수 의원을 겨냥한 공세 소재로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예정에 없던 긴급 최고위까지 열어 공세를 퍼부었고, 부산지역 의원들까지 맹비난에 나섰다. 여기에 박형준 부산시장 경선 캠프까지 강하게 반발했다.
공소시효 완성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자들을 불기소 처분했다는 이틀 전 합수본 발표 당일, 국민의힘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아예 정권이 나서서 꽃길을 깔아주고 있다"라고 비난에 열을 올렸다. 장동혁 당대표는 "죄를 지우려 할수록 국민의 의혹은 더 커져갈 것"이라며 추가 수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부산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은 국회 소통관을 찾아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면죄부를 발행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수사결과를 납득 못 하겠다는 이들은 "끝까지 진실규명을 위해 싸우겠다"라며 2차전을 예고했다. 정동만·이성권 등 일부 의원들은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입장문 전문을 게시하거나 규탄 의견으로 논란을 이어갔다.
보수야당 "꽃길 깔아줘"... 범여권 "또 음모론"
박형준 경선 캠프는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어 "무죄가 아니다. 빠져나갈 구멍을 찾아준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특히 박형준 캠프는 "다음 수순은 지방권력 장악 아니냐", "이재명 정부가 전재수 카드에 사법 면죄부까지 쏟아부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며 선거 국면과 합수본 발표를 결부 지었다.
개혁신당도 '전재수 공격'에 합류했다.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캠프는 선대위 명의 논평에서 "(합수본 수사 결과는) 결백의 훈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 출연 과정에서 속보를 확인한 뒤 "국민이 꼭 심판해 주셔야 된다"라고 목청을 키웠다.
하지만 범여권은 보수 야당이 합심한 듯 전 의원을 몰아붙이는 모습에 참담하단 반응을 내놨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지지율이 바닥을 치자 막무가내로 꼬투리만 잡고 있다는 것이다. 김기표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어 "민심이 돌아섰다는 현실의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 채 명백한 수사 결과마저 음모로 몰아가고 있다"라고 받아쳤다.
특히 합수본 발표에서 임종환 전 민주당,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까지 증거부족,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점을 들며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동일한 기준이 적용됐음에도 유독 전 후보만 겨냥해 선거 흠집내기를 하고 있다"라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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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전재수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했다. 이날 정 대표는 당대표실 복도에 직접 마중 나와 전 의원을 포옹하며 반겼다. |
| ⓒ 유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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