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냉동창고 화재… 내부 고립됐던 소방관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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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한 수산물 보관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진화 작업에 나섰던 소방관 2명이 모두 숨졌다.
화재 진화 중 숨진 채로 발견된 소방관에 이어 실종됐던 소방관 1명도 위독한 상태로 발견돼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내부에 고립됐던 완도소방서 소속 A소방위(40대)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이날 오전 11시 23분쯤 해남소방서 북평지역대 소속 B소방사(30대)는 위독한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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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한 수산물 보관 냉동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진화 작업에 나섰던 소방관 2명이 모두 숨졌다. 화재 진화 중 숨진 채로 발견된 소방관에 이어 실종됐던 소방관 1명도 위독한 상태로 발견돼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쯤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 내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내부에 고립됐던 완도소방서 소속 A소방위(40대)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이날 오전 11시 23분쯤 해남소방서 북평지역대 소속 B소방사(30대)는 위독한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업체 관계자 5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력 115명과 장비 39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11시25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다만 2층, 연면적 3693㎡ 규모의 창고 건물 일부가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돼 있어 연기가 내부에 차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소방청과 경찰청, 전라남도, 완도군 등 관계 기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소방대원의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어 “현장 대응 과정에서 추가적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소방관 고립 및 사망 경위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완도=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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