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퍼질 줄 알았는데" "이런 선수 처음"...'갓 실바' 향한 엄지척 [실바 인터뷰③]
이형석 2026. 4. 12. 08:04

GS칼텍스의 지젤 실바(Gyselle Silva)는 '그레이트 실바(Great Silva)'라는 평가가 딱 어울린다. V리그 여자부 외국인 선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실바는 V리그에서 뛴 세 시즌 모두 1000득점을 돌파했다. 남녀부를 통틀어 V리그 역대 최초다. 라운드 MVP를 4회 수상했고, 베스트7(아포짓 스파이커)에 두 시즌 모두 뽑혔다. 2025~26시즌 챔피언 결정전 MVP에, 오는 13일 시상식에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 MVP와 베스트7 동시 수상을 노린다.

특히 이번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총 218득점 올려 무서운 화력을 뽐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한 번은 퍼질 줄 알았는데"라고 돌아봤다. 이어 "아파하는 실바를 차마 빼주지 못해 미안했다면서도 "본인이 이겨내더라"라며 에이스의 투혼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다. 실바는 챔프 3차전에서 아픈 무릎을 절뚝이며 코트에서 뛰었다.
숨은 MVP를 묻는 말에 이 감독이 "(실바의 몸 상태를 관리한) 우리 트레이너"라고 답한 이유였다.
실바는 정규시즌 공격 점유율이 무려 43.03%였다. 이영택 감독은 "아무래도 실바의 공격 부담이 컸지 않나. 컨디션 관리를 위해 다른 선수들보다 훈련을 일찍 제외시켜주는 날도 있었다"며 "그럴 때면 항상 내게 다가와 '고맙다'고 인사하고 갔다. 외국인 선수라면 당연한 것처럼 인식할 수 있는데, 실바는 전혀 아니다"고 귀띔했다.
곁에 있던 구단 관계자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선수는 거의 처음 본다"고 말했다. 딸 시아나에게도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예절을 항상 강조한다고 들려줬다.
가평=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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