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 내리던 날[조용철의 마음풍경]
2026. 4. 12. 07:02

“할머니,
봄이 오면 민들레 꽃은 다시 피는데
사람이 죽으면 왜 다시 태어나지 않아요?”
꽃보다 예쁜 손녀가 묻는다.
어린 영혼에게 죽음은 무엇일까
할머니는 생의 비밀을 가만히 일러준다.
“꽃이 다시 피듯이 사람도 그렇단다.
꽃은 땅에서 피고 사람은 천국에서 다시 살아.
하늘나라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
즐거운 소풍 마치고 돌아가는
나그네의 빈자리에 분홍빛 꽃눈이 내려앉아
눈부신 안부를 전한다.
■ 촬영정보
「 꽃비가 내리던 날, 여섯 살 어린 손녀가 할머니에게 묻던 말을 전해 들었다. 렌즈 16~35mm, iso 800, f5, 1/5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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