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암' 윤도현, 투병 숨기고 공연 강행…"뮤지컬 주인공, 나와 닮아" (전참시)[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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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희귀암으로 투병했던 윤도현이 당시 뮤지컬을 강행했던 시절을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도현은 자신의 아내보다 김정일 대표에 암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밝혀졌고, 이에 대표는 "나는 항상 옆에 있었던 사람이니까 나라도 그랬을 거 같다"며 윤도현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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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과거 희귀암으로 투병했던 윤도현이 당시 뮤지컬을 강행했던 시절을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참견시점' (이하'전참시')에서는 윤도현의 팬으로 시작해 현재는 소속사 대표로서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김정일 대표의 30년 인연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김정일 대표가 출연했고, 김정일 대표는 "최고의 밴드 YB와 함께하는 김정일 대표라고 한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김정일 대표는 "도현이 형이 몸이 아팠을 때 한 팬이 자신도 같은 병을 앓았다고 말했다. YB 밴드 노래를 듣고 힘을 얻어서 완치를 했다고 전했다"며 감동적인 사연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표는 "윤도현은 '위말트 림프종'이라는 희귀성 혈액암에 걸렸었다. 어느 날 전화가 와서 나한테 암이라고 전했다. 형이 너무 무덤덤하길래 나도 무덤덤하게 '별 거 아닐 거야. 금방 나을 거다'라고 말했다"며 윤도현의 희귀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기 시작했다.

그는 "근데 전화를 끊고서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압박감이랑 무게감이 있었고, 도현이 형이 얼마나 힘들고 무서웠을지 생각했다"며 아찔했던 심정을 전했다.
윤도현은 자신의 아내보다 김정일 대표에 암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밝혀졌고, 이에 대표는 "나는 항상 옆에 있었던 사람이니까 나라도 그랬을 거 같다"며 윤도현을 이해했다.
이에 윤도현은 "같이 극복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둘이 먼저 이야기를 했고 그 후에 아내에게 알렸다. 아내가 많이 놀랐고 딸한테는 '별 거 아닐 거다. 심각한 병이 아니다'라며 안심시켰다. 그런데 가족이 울더라"고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암에 걸려서도 윤도현은 일을 포기하지 않았다. 대표는 "일을 쉬라고 했는데 윤도현 형은 계속 일을 했다. 평소대로 해야 오히려 에너지도 밝아지고 긍정적일 수 있다고 했다. 약물치료를 했는데 힘든 티도 안 내고 일을 해서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고, 이에 스튜디오는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
윤도현은 팬들에게 투병 소식을 밝히지 않고 뮤지컬 '광화문 연가' 무대에 올랐다. 윤도현은 그 이유에 대해 "주인공이 왜 죽는지 설명이 안되어 있었는데 연출이 나한테 '암으로 죽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하더라. 그 때 가슴이 좀 이상하리만큼 나와 닮은 주인공의 모습이 눈에 밟히더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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