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 되려고 다쳤구나" 서울E 변경준, 부상 복귀하자마자 멀티골에 '경준적 사고' [케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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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변경준이 득점은 동료 덕이라며 겸손을 보였다.
후반 3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에울레르가 환상적인 로빙패스로 파주 뒷공간을 단번에 허물었고, 그곳으로 쇄도한 변경준이 1대1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서울이랜드는 변경준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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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부상 복귀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변경준이 득점은 동료 덕이라며 겸손을 보였다.
11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7라운드를 치른 서울이랜드가 파주프런티어에 3-1로 역전승했다. 서울이랜드는 승점 13점으로 리그 3위까지 올라갔다.
이날 서울이랜드는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전반에는 파주가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서울이랜드를 당황케 했다. 전반 19분에는 유재준이 하프라인 부근부터 저돌적인 드리블을 펼친 뒤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까지 터뜨렸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백지웅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경기력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건 분명했다. 김도균 감독이 후반 시작과 함께 이주혁, 서진석, 손혁찬을 빼고 에울레르, 조준현, 배서준을 넣은 이유다.
김 감독은 후반 15분 박재용 대신 김현, 후반 25분 강현제 대신 변경준을 넣으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마지막에 교체된 변경준이 일을 냈다. 후반 3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에울레르가 환상적인 로빙패스로 파주 뒷공간을 단번에 허물었고, 그곳으로 쇄도한 변경준이 1대1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39분에는 에울레르의 로빙패스에 이은 오인표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에 성공했다. 서울이랜드는 변경준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구가했다.

경기 후 변경준은 이번 득점이 자신이 잘해서보다도 동료들이 잘 도와줬기 때문이라고 겸손해했다. 수훈선수 기자회견에서 "전반에 에울레르가 경기를 보면서 나보고 (득점 장면대로) 침투하면 공을 주겠다고 얘기하더라. 말한 대로 경기가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두 번째 골은 패스를 넣어주는 과정에서 인표 형이 더 좋다고 생각해서 뒤로 물렀는데 패스를 줬는데 인표 형이 다시 내게 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 나는 에울레르나 인표 형이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감독님께서 상대 뒷공간이 많이 나오니까 공간을 만들고 침투하라고 얘기해주셨다.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김 감독의 지시 역시 자신이 멀티골을 터뜨린 이유임을 분명히 했다.
변경준은 중요한 순간 득점을 많이 하는 편인데, 관련해서는 "비결은 없고 늘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이 있으니까 경기장 안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해보자고 생각하고 뛴다. 그게 잘 맞아떨어져서 중요할 때 득점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변경준은 이번 경기가 올 시즌 첫경기였다. 동계 훈련 막바지에 부상을 당해 한동안 회복에 전념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 예상보다는 이르게 선수단에 복귀할 수 있었고, 이날 교체로 출전해 골맛까지 봤다.
변경준은 "동계 개막 직전에 심한 부상을 당해서 복귀까지 오래 걸릴 줄 알았다. 그런데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나를 많이 도와주셔서 원래보다 빨리 복귀할 수 있었다. 경기도 빨리 뛰고 싶었는데 마침 돌아왔을 때 복귀골을 넣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큰 부상을 당하고 나서 하루이틀 정도는 기분이 안 좋았지만, 그 뒤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다. 더 잘 되려고 다쳤구나 생각을 하니까 그 다음부터는 술술 잘 풀렸다"라며 자신이 경기장에 빠르게 돌아온 비결을 밝혔다.
개인적인 목표 대신 서울이랜드의 승격만 생각하겠다고 밝힌 변경준은 마지막으로 파주 원정을 찾은 서울이랜드 팬들에게 "먼 원정 길을 많은 팬들이 와주셨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경기를 뛸 때 팬들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힘들 때 그 응원을 듣고 힘을 얻어 한 발짝 더 뛴다. 다음에도 많이 와서 응원해주시면 승리로 보답하겠다"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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