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모즈타바, 美 폭격에 얼굴·다리 중상…현재 회복 중"

임춘한 2026. 4. 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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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신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의 공습 당시 얼굴이 크게 훼손되는 중상을 입었으나 현재 회복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지난 2월 28일 부친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관저에 머물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

이란 측 소식통들은 모즈타바가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정신적으로 명료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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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신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의 공습 당시 얼굴이 크게 훼손되는 중상을 입었으나 현재 회복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연합뉴스

1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지난 2월 28일 부친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관저에 머물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 이 폭격으로 부친은 목숨을 잃었고, 모즈타바 역시 얼굴 훼손과 함께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미 정보당국 안팎에서는 그가 한쪽 다리를 절단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란 측 소식통들은 모즈타바가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정신적으로 명료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음성 회의 형식으로 고위 당국자 회의에 참석 중이며, 대미 협상 등 핵심 사안의 의사결정에도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측근은 한두 달 안에 모즈타바의 사진이 공개되거나, 그가 직접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모즈타바는 지난달 부친의 후임으로 선출된 뒤 서면 메시지만 몇 차례 냈을 뿐 사진이나 영상은 물론 음성조차 대중에 공개한 적이 없다. 이로 인해 그의 신변을 둘러싼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일각에선 의식불명 상태로 직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거나 치료를 위해 러시아로 긴급 이송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이란 내부에서조차 모즈타바의 생존 여부에 의구심을 표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란 당국은 모즈타바가 대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 오히려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이 이란 수뇌부를 정조준하고 있는 상황에서 표적 추적을 피하려면 공개 활동 자제가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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