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 클리말라 골’ FC서울, 안방서 9년 만에 전북 1-0 제압 [쿠키 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첫 전설매치의 주인공은 클리말라였다.
FC서울은 1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2017년 7월2일(2-1 승) 이후 약 9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후반 42분 서울 송민규는 박스 바로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최다 관중 3만4068명

시즌 첫 전설매치의 주인공은 클리말라였다.
FC서울은 1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추가한 서울은 승점 16로 K리그1 1위를 지켰다.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다. 전북전 홈 무승 징크스도 깼다. 서울은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2017년 7월2일(2-1 승) 이후 약 9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반면 전북은 4연승에 실패하며 승점 11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결정적인 장면이 나오기 전, 파울로 흐름을 끊는 장면이 반복됐다.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쪽은 서울이었다. 전반 15분 바베츠의 크로스를 박스 안의 야잔이 감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송범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전북이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갔다. 강상윤과 오베르단을 앞세운 중원 압박이 힘을 발휘했다. 서울 수비진은 빌드업 과정에서 잇따라 흔들렸다. 전반 39분에는 김진규가 박스 안으로 붙인 공을 야잔이 백헤더로 처리하려다 자책골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구성윤이 가까스로 손을 대면서 공은 골대를 맞고 흘러 나갔다.
이때 전북의 공세가 결실을 맺는 듯했다. 전반 43분 서울 이승모의 돌파를 김영빈이 태클로 끊어냈다. 곧바로 역습에 나선 전북은 침투하던 이동준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저지하려던 로스가 태클을 시도했지만 공을 건드리지 못한 채 이동준과 충돌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박병진 주심은 5분 넘게 온필드 리뷰를 진행한 끝에 판정을 뒤집었다. 박 주심은 로스의 플레이를 두고 “정상적인 도전”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두 팀 다 공격 변화를 꾀했다. 전북은 김진규를 빼고 ‘조커’ 이승우를 투입했다. 서울도 이승모 대신 손정범을 넣었다.
후반 중반, 양 팀 선수들의 기싸움은 절정에 달했다. 판정 하나하나에 선수, 벤치, 팬 모두 예민하게 반응했다. 몸싸움이 거칠어지니,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로 가는 것조차 힘들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전북은 후반 25분 티아고와 맹성웅을 내보내고 김승섭과 모따를 벤치로 불렀다. 서울도 문선민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조커들의 투입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공격 빌드업을 최대한 시도했지만, 마지막 연결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결정적인 기회는 오지 않았다. 후반 42분 서울 송민규는 박스 바로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1분 뒤에는 전북 티아고가 날카로운 헤더로 골대를 때렸다. 이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다시 서울 골망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던 순간, 클리말라가 해결사로 나섰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역습 기회를 잡았다. 야잔이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올렸고, 클리말라가 문전으로 쇄도해 이를 마무리했다. 서울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결국 경기는 서울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3만406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올 시즌 리그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野 서울시장 후보군, 정당별 부동산 공약 ‘각양각색’…규제 완화 vs 공공 주도
- 종전 논의 나선 미국·이란, 14시간 협상 일단 종료…핵심 쟁점은 여전히 충돌
- 해킹 여파에 겹악재 롯데카드…돌파구 ‘안갯속’
- ‘밀당’으로 빚은 ‘나쁜 남자’ 정지훈 [쿠키인터뷰]
- 압구정·반포 수주전 본격화…대형 건설사 ‘격돌’ 예고
- 26조 ‘전쟁 추경’ 신속 집행…2주마다 이행 점검
- “경기할수록 좋아질 일만 남아”…‘구마유시’ 이민형, 완성도 높인다 [쿠키인터뷰]
- “체크리스트 만들어야 하나요”…서울시 출산 혜택, 한눈에 정리
- 치매환자 지역 정착 늘었지만…인프라 격차는 숙제
- 대한항공 유류할증료 4배 급등…국제선 부담 더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