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돼 있던 한화 '이글스TV' 실버버튼…당근마켓 매물 등장 논란

김영서 2026. 4. 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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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게시물 사진 확산
구단은 경찰 수사 요청
당근마켓에 매물로 올라온 이글스 TV 실버버튼.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 TV'의 실버버튼 기념패가 사라진 가운데, 중고거래 플랫폼에 해당 물품으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져 야구팬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도난 사건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경찰도 수사에 나섰다.

최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화 구단은 유튜브 실버버튼 기념패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사안에 대해 경찰 수사를 요청했다. 실버버튼은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한 채널에 유튜브가 수여하는 기념패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화 구단의 실버버튼이 당근마켓에 거래 매물로 올라왔다는 게시물이 확산했다.

게시물 작성자는 "이글스TV 채널 10만 구독자 달성 기념으로 받은 실버버튼을 판매한다. 벽걸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뒷면에 고리가 있다"며 제품 상태를 설명하며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에는 'Eagles TV' 문구가 새겨진 기념패가 담겼고, 판매가는 최초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된 뒤 '예약 중' 상태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해당 실버버튼은 2024년까지 대전 이글스파크에 전시돼 있었으나, 지난해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을 앞두고 사무실 집기와 함께 이전하는 과정에서 사라진 거로 파악됐다. 구단은 당시 내부적으로 실버버튼 분실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외부에는 별도로 알리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버버튼이 당근마켓에 올라오자 경찰 수사를 의뢰한 거다.

도난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에 야구팬들은 분노했다. 해당 실버버튼은 단순한 기념패가 아니라, 1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한화 구단 선수들이 직접 사인을 남긴 의미 있는 물건으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물로 등장한 실버버튼에서는 사인이 모두 사라진 상태로 보이면서, 훼손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황.

경찰은 게시물 진위 여부와 실버버튼의 실제 소유 경위 등을 확인하는 한편, 도난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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