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보여주세요" 한마디에 당했다…한 장에 '250억', 가치 폭등하자 절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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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포켓몬 카드가 수천만원을 호가하면서 관련 도난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경찰이 침사추이의 한 카드 매장에서 약 25만홍콩달러(약 4720만원) 상당의 포켓몬 카드 2장을 훔쳐 달아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버너비의 한 카드 매장은 세 차례나 절도 피해를 보았는데, 지난 1월 12일에는 절도범들이 유리창을 깨고 약 1만달러(약 1485만원)에 달하는 포켓몬 상품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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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카드 시장,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희귀 포켓몬 카드가 수천만원을 호가하면서 관련 도난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홍콩 경찰이 침사추이의 한 카드 매장에서 약 25만홍콩달러(약 4720만원) 상당의 포켓몬 카드 2장을 훔쳐 달아난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홍콩 그랜빌 로드에 있는 트레이딩 카드 전문점 '라이트 TCG'에 들어와 희귀 포켓몬 카드 2장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점원이 카드를 건네자 이를 낚아채 도주했다.
도난당한 카드는 한정판 희귀 카드인 '판초를 입은 피카츄' 시리즈로 알려졌다. 매장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드 사진과 고유 인증번호를 공개하며 "거래하다가 해당 번호를 발견하면 제보해달라"라고 알렸다.
포켓몬 트레이딩 카드는 1996년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수집품으로서 엄청난 인기를 세계적으로 얻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부 희귀 카드의 수집 가치가 폭등했다. 이후 고가의 포켓몬 카드를 노린 범죄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지난 1일 캐나다 밴쿠버 경찰은 포켓몬 카드 수집가를 대상으로 강도 범죄를 벌여 온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페이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포켓몬 카드 거래자를 유도한 뒤, 판매자들이 현장에 나타나면 곰 퇴치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카드를 챙겨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버너비의 한 카드 매장은 세 차례나 절도 피해를 보았는데, 지난 1월 12일에는 절도범들이 유리창을 깨고 약 1만달러(약 1485만원)에 달하는 포켓몬 상품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또 지난 1월 홍콩에서는 20만홍콩달러(약 3794만원) 상당의 포켓몬 카드 19장이 거래 도중 구매자가 돈을 지불하지 않고 도주했고, 2월에도 8000홍콩달러(약 151만원) 규모 카드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일반 카드는 대체로 몇 달러 수준이지만, 희귀·고급 카드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의 경우 인플루언서인 로건 폴이 2021년 527만달러(약 80억원)에 구매하기도 했다. 로건 폴은 이 카드를 금목걸이에 담아 착용해왔고, 지난 2월 1650만달러(약 250억원)에 되팔아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이는 트레이딩 카드 경매 역대 최고가다.
포켓몬 카드는 최근 단순 수집품을 넘어 투자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드 거래 플랫폼 카드래더에 따르면 포켓몬 카드 가격 지수는 2004년 이후 3821% 상승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직 마켓 리서치는 글로벌 트레이딩 카드 시장 규모가 2024년 158억달러(약 23조 4700만원)에서 2030년 235억달러(약 34조 9092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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