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당 지지 안 하면 '돌아이'? 양승조, 유권자 향한 비하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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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선거운동 중 유권자를 향해 충격적인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직 후보자로서 기본적 자질은 물론 유권자를 대하는 오만한 선민의식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다.
11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양 예비후보는 지난 3월 26일 논산딸기축제가 열린 시민공원을 방문해 민선 7기 도정 치적을 홍보하는 '양승조TV'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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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선거운동 중 유권자를 향해 충격적인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직 후보자로서 기본적 자질은 물론 유권자를 대하는 오만한 선민의식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다.
11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양 예비후보는 지난 3월 26일 논산딸기축제가 열린 시민공원을 방문해 민선 7기 도정 치적을 홍보하는 '양승조TV'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사건은 한 유권자가 양 후보의 지지 호소에 대해 "민주당이 아니다"라는 소신을 밝히면서 발생했다. 양 예비후보는 뒤돌아 걸어가며 "돌아이구나"라는 인격 비하 발언을 내뱉었고, 이 목소리는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여과 없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이 영상은 11일 현재 4,700여 명이 넘게 시청하며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사태는 실수를 넘어 양 예비후보가 유권자를 바라보는 '민낯'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공개적인 축제 현장에서, 그것도 대중에게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자신과 정치적 견해가 다른 도민을 향해 '모욕적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충남도민 A씨는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유권자를 '정신이상자'로 몰아세우는 사람이 어떻게 도민의 화합을 이끄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것이냐"며 "오만함의 끝을 보는 것 같아 소름 돋는다"고 강하게 꼬집었다.
양 예비후보 캠프 측은 "축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과정에서 혼잣말로 비속어를 사용한 점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겠다"고 해명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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