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로파 우승 해봤잖아"→MLS, 쏘니 카리스마 집중 조명…"SON, 챔스 우승 마지막 조각될 것"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페이지가 손흥민의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LAFC의 우승을 안겨줄 수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MLS 홈페이지 스페인어판은 지난 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하면서 'LAFC를 움직이고 전염시키는 카리스마'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MLS는 "손흥민이 구단 전체의 분위기를 바꿨다"라며 "MLS에서 LAFC 유니폼을 입은 첫 순간부터 그는 동료들에게 다른 에너지를 뿌렸다. 기쁨이 구단 전체에 퍼졌고 오늘날 이것이 대륙대항전에 대한 열망을 끌어 올렸다"고 했다.
이어 "쏘니가 드레싱룸에 자연스러움, 친밀감, 그리고 카리스마로 즉각적인 유대감을 보여줬다. 드니 부앙가와의 즉각적인 브로맨스가 그러한 인상 중 하나다. 두 사람의 웃음 친밀함, 편안함이 많은 것을 말해준다"라고 덧붙였다.
사무국은 "웃음 없는 쏘니는 없다"라면서 "그것이 단순한 좋은 이미지나 월드스타의 디테일이 아니다. 그의 웃음은 축구를 경험하는 방식을 말해준다. 최고 수준의 경기를 경쟁하고 대중을 움직이는 사람의 웃음이다. 그러면서도 아주 친밀하다"라며 손흥민의 웃음의 의미를 해석했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10년간 활약하며 손흥민은 팀의 리더로 많은 것을 이뤄냈다. 개인적으로는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100호골 기록을 넘어섰고, 토트넘에는 40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절대 웃음을 잃거나 우정을 잃어버리지 않았다. 벤 데이비스의 아들 대부를 서주기도 하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도 SNS로 농담하거나 서로를 응원했다.
손흥민은 주장 위고 요리스보다 더 주장 같은 면모를 보여주며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사무국은 "경기장 밖에서의 공감이 집단이 개인보다 더 중요하다는 걸 잘 아는 리더로 손흥민을 이끌고 있다"며 "손흥민이 단순한 재능의 추가가 아니라 구단을 다른 단계로 끌어 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한다"라고 전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도 올랜도전 6-0 대승 이후 "손흥민이 혼자 득점을 이끌지 않고 팀을 강화시킨다"라고 말할 만큼 LAFC의 모멘텀에서 그의 비중이 더 잘 이해되는 부분이다. 그가 골을 넣지 않았지만, 이날 6골 중 5골에 관여했다.
현재 손흥민은 리그 기준 득점 없이 6경기 7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다.

MLS는 "손흥민이 측면에서 선수단에 다양한 에너지를 불어 넣고 있고 축구적인 면에서는 그의 재능이 더해져 플레이메이커로 팀의 훌륭한 순간을 만들고 있다"라며 "쏘니는 웃고 연결하고 퍼뜨리며 경기를 바꾼다. 그것이 무서운 팀으로 만들고 더 강해 보이는 정체성을 갖게 한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LAFC로 이적했고 구단 에이스 드니 부앙가와 빠르게 유대감을 쌓았다. '흥부 듀오'를 결성하면서 MLS 최초의 18골 연속 합작 신기록을 만드는 등 두 선수의 호흡이 빛나면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비록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패해 아쉽게 탈락했지만, LAFC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다시 뭉쳤다.
새 감독인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현재 LAFC는 개막 후 6경기 무패(5승1무)를 달리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고 있다.

더불어 LAFC는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우승 도전에 나서고 있다.
현재 LAFC는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격돌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LAFC는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과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멀티 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LAFC는 올 시즌 이전에 이 대회 두 차례 출전해 모두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이 남았다. 2020시즌과 2023시즌에 모두 결승에 진출했는데 티그레스 위날, 클루브 레온(이상 멕시코)에 모두 졌다.
MLS는 손흥민이 LAFC의 챔피언스컵 우승을 이끌어줄 마지막 한 조각으로 봤다.

MLS는 "손흥민이 3년간 두 번의 결승전에서 진 이후 챔피언스컵을 정말로 꿈꾸는 LAFC의 빠져있던 조각이 될 수 있다"라며 "그의 월드클래스 재능은 이미 충분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리더십은 이미 선수단을 위대한 것으로 밀어붙이도록 돕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에, 손흥민의 미소가 어느 곳에서나 밝혀진다면, LAFC에 더 비중 있는 대회로 규정되는 무언가 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그 에너지가 구단이 최고로 평가되는 우승을 차지하도록 밀어붙이기 충분하다면, 손흥민은 그저 팀 분위기를 바꾼 것일 뿐만 아니라 LA에 새로운 시대를 열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 LA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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