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ON]"10원이라도 더 싸게"…주유비 아끼는 카드 활용법
연회비 캐시백·포인트 적립↑
중동 전쟁 여파로 주유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카드업계가 주유 특화 카드를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단순 ℓ당 할인에서 나아가 캐시백·포인트 적립, 연회비 환급 등 다양한 혜택이 결합하면서 실질적인 할인율이 두 자릿수를 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먼저 눈에 띄는 혜택은 '최저가 자동 동기화' 서비스다. GS칼텍스는 현대카드와 협업해 상업자표시전용(PLCC) 주유 카드인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를 출시했다. 주유 시 반경 5㎞ 내 주유소 가격을 비교해 그 중 최저가 수준으로 결제 금액을 자동 조정하는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소비자가 직접 최저가 주유소를 찾지 않아도 시장 최저 수준 가격이 적용되는 구조다.

가격 분석 대상으로 타 브랜드 주유소는 물론 알뜰주유소까지 포함해 실질적인 시장 최저가를 보장한다. GS칼텍스가 실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ℓ당 평균 할인액은 2월 59원에서 3월 92원으로 약 1.6배 급증했다. 서울은 2월 73원에서 99원까지 확대되며 비용 감소 효과가 더 컸다.
에너지플러스 앱 '바로주유' 기능을 활용할 경우 결제액의 5%인 ℓ당 100원이 상시 할인된다. 고유가에 따른 가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말까지 운영 중인 5% 특별 프로모션을 추가하면 ℓ당 100원이 추가 차감된다. 이는 결제 금액 대비 약 14.6%의 실효 할인율로, 시중 주유 특화 카드의 통상적인 혜택 범위인 10%를 상회한다.
휘발유 ℓ당 2000원을 가정하고 25ℓ를 주유할 경우 최저가 보정(ℓ당 92원)과 에너지플러스 앱 결합 할인(ℓ당 200원)을 통해 7300원(ℓ당 292원)을 아낄 수 있다. 카드 이용 고객은 가격 혜택은 물론, 최저가 주유소를 찾아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실제 지난달 에너지플러스 현대카드 발급 고객은 전월 대비 1.7배 늘었다.

또 다른 주요 카드사들은 주유 금액의 10% 내외 할인 또는 ℓ당 최대 150원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삼성카드와 제휴한 주유 특화 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주유 금액의 10%를 월 최대 3만5000원까지 할인한다. 주유 시 ℓ당 포인트 적립과 차량 관리 서비스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멤버십을 통해 일반 주유 시 ℓ당 3포인트, LPG 충전 시 ℓ당 4포인트를 적립하며, 적립 포인트는 주유와 세차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앞다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가 출시한 'MULTI Oil 카드'는 국내 주요 정유사 이용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주유 금액의 10%를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한다. 'CLUB SK 카드'는 SK에너지 이용 시 리터당 최대 150원, 월 최대 2만2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주유 할인과 교통비 지원을 결합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주유 특화 카드 이용 시 ℓ당 최대 150원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 할인 카드 연회비 캐시백도 시행한다. 신한카드도 주유 할인 신용 카드를 신규 발급할 경우 연회비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전체 정유사를 대상으로 한 카드 상품도 있다. 다음 달 말까지 신한카드 딥오일 신용카드와 신한카드 알피엠플러스 플래티늄샵 카드를 발급할 시 첫해 연회비를 캐시백 해준다. 딥오일카드는 GS칼텍스, SK에너지,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중 고객이 1개 정유사를 선정해 해당 정유사 이용 금액의 10%를 결제일에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 후 10만원 이상 이용 시 혜택을 제공한다. 또 다음 달 말까지 딥오일카드와 알피엠플러스 플래티늄샵 카드로 5만원 이상 주유 시 적립 및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 서비스 혜택 외에 이용 금액의 3%를 이달 1만원, 다음 달 1만원 한도로 최대 2만원까지 추가로 캐시백해준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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