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체력인증센터 10만 건 빅데이터 분석…장애인 체력 관리 맞춤형 관리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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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과학원과 함께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측정 현황 분석 연구를 완료했다.
이번 연구는 향후 장애인 체력 관리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맞춤형 운동 처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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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과학원과 함께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측정 현황 분석 연구를 완료했다.
이번 연구는 향후 장애인 체력 관리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맞춤형 운동 처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2018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전국 장애인체력인증센터에 축적된 총 11만 5360건의 원천 데이터 중 엄격한 정제 과정을 거친 최종 10만 4179명의 실측 데이터를 전수 분석한 역대 최대 규모 연구다. 이를 통해 장애인 체력 측정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그동안 장애인 체력 측정은 4개 장애 유형(시각, 청각, 척수, 지적)의 일부 연령대에 국한된 기존 기준이 폐지된 이후, 이를 대체할 대규모 데이터가 없어 각 개인의 과거 기록과 비교하는 단순 절대평가 방식에만 의존해왔다.
그러나 이번 약 10만 건의 데이터 분석 결과, 장애인의 체력 분포는 장애 유형과 연령대에 따라 비장애인과 확연히 다른 양상을 보였으며, 특히 근력과 근지구력 등 주요 지표는 전 연령대에 걸쳐 상이한 궤적을 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 특성을 온전히 반영한 독자적이고 과학적인 새로운 체력 평가 척도 마련에 착수했다.

◆ 장애 특성을 반영한 '백분위 기반 체력 평가 기준' 수립
역대 최대 규모의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애 유형 및 연령대별 체력 분포를 정밀 분석해 장애인에게 최적화된 새로운 체력 평가 기준(안)을 도출했다. 특히 기존 데이터 부족으로 평가에서 소외됐던 장애 유형과 연령층까지 포괄하는 표준 지표를 설계함으로써, 체력 측정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결과의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성장기의 급격한 신체 발달과 성인기 이후의 노화 진행 등 연령대별 체력 변화 양상을 면밀히 분석하여, 유소년·청소년기는 '1세 단위', 성인·노인기는 '5세 단위'로 평가 연령 구간을 촘촘하게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특정 연령대에 편중되었던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 생애주기에 걸쳐 단절 없는 체계적이고 정밀한 맞춤형 체력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 '규준참조평가' 도입으로 객관적 체력 위치 확인
기존의 단순 기록 측정에서 벗어나, 동일한 장애 유형과 연령대를 가진 집단 내에서 개인의 상대적인 체력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규준참조평가' 방식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의 각 항목별 체력(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이 해당 집단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 '신호등식 색상 체계' 적용 등 결과지 시각화 개선
이용자가 자신의 측정 결과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백분위 점수에 따라 색상을 구분하는 '신호등식 범주형 평가'를 도입했다. ▲양호(녹색) ▲보통(황색) ▲노력(적색) 등 직관적인 피드백을 통해 이용자의 운동 동기를 부여하고 체계적인 체력 관리를 돕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마련된 체력 평가 기준과 개선된 결과 제공 방식을 전국 장애인체력인증센터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측정 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이고, 모든 장애인이 과학적인 분석에 기반한 안전하고 체계적인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체육복지 환경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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