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숭배 방식 기괴", "응원 챈트 그만 하자" 어쩌다 이 지경 됐나…타율 1할 '상상초월 부진', 美 현지팬 등 돌려→"실패작" 비판 폭발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를 둘러싼 현지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이 이어지면서 팬들의 반응도 단순한 우려를 넘어 노골적인 비판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현재 2026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143(42타수 6안타), 출루율 0.224 장타율 0.214 OPS 0.438을 기록 중이다. 최근 7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타율은 0.095(21타수 2안타)로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실제로 미국 현지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정후의 부진을 향한 날카로운 반응들을 쏟아냈다.
한 샌프란시스코 팬은 X(구 트위터)에 "이정후 응원 챈트도 이제 그만할 수 없나. 지금 타율이 1할4푼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직격탄을 날렸다. 문제는 이 발언이 '소수 의견'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공감과 조롱이 뒤섞인 반응이 줄줄이 달렸다. "동의한다. 사람들이 이상하다. 이정후를 숭배하는 방식이 기괴하다", "경기장 갈 때마다 '이번엔 저 응원 멈출까' 생각하게 된다"는 식의 반응이 이어졌다.
비판은 점점 더 날카로워졌다. "구단 측이 그를 스타로 만들기 위해 애썼지만, 이제는 아니라는 게 분명하다. 적어도 메이저리그에서는"이라는 평가가 등장했고, "전체적으로 형편없는 선수이자 실패한 영입인데도 가장 큰 환호를 받는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선수 가치와 계약 자체를 부정하는 수준의 반응이다.

경기력에 대한 실망감 역시 여과 없이 드러났다. X의 또 다른 팬은 "이정후의 부진이 계속된다. 정말, 정말, 정말 보기 힘들다"는 글을 남겼다.
여기에 다른 한국 선수들과의 비교까지 더해지며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다. 댓글창의 한 팬은 "한국 KBO리그 MVP 출신이라기엔 너무 실망스럽다. 김혜성(LA 다저스)이 훨씬 낫고,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훨씬 낫다. 우리는 유일하게 못하는 한국 선수를 데려왔다"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더 뼈아픈 대목은 이정후가 이미 한 차례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본 선수라는 점이다.
2024시즌은 왼쪽 어깨 탈구와 관절와순 손상으로 37경기 만에 시즌 아웃됐지만, 2025시즌에는 150경기서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 출루율 0.327 장타율 0.407 OPS 0.735, 55타점 73득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다.
당시 'MLB닷컴'과 '팬그래프' 등 현지 매체에서도 이정후의 타격 개선과 스타성을 조명한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2026시즌 초반의 급격한 하락세가 더 크게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다.

세부 지표도 썩 좋지 않다. '베이스볼 서번트' 기준 이정후의 2026시즌 평균 타구 속도는 87.9마일(약 141.4km/h), 강한 타구 비율은 31.4%에 머물러 있다.
전반적인 타구 생산력이 리그 평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단순한 불운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결국 지금 필요한 것은 분위기 반전이다. 이정후는 이미 '부상으로 끊긴 첫해', '완주하며 가능성을 보인 둘째 해'를 지나 3년 차 시즌을 맞고 있다. 이제는 적응이라는 말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기 어려운 시점이다.
시즌 초반 표본이 아직 크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최근 경기들에서 채 1할이 되지 않는 타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현지 팬들의 인내심을 빠르게 깎아먹기에 충분하다.
응원 구호를 둘러싼 불만이 공개적으로 터져 나온 것도, 결국 성적이 따라오지 못하면 호의적인 분위기 역시 오래 유지되기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정후가 이 냉랭한 흐름을 끊어내려면 안타와 장타로 답해야 한다.

결국 지금의 흐름은 단순한 '초반 부진'이라는 말로 덮기에는 무게가 점점 커지고 있다. 기대와 현실의 간극이 커질수록 시선은 더 차가워질 수밖에 없고, 지금처럼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상황에서는 작은 반등 하나가 아닌 확실한 변화가 요구된다.
사진=연합뉴스 / X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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