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랑 셔츠 블라우스 조합이 왜 국룰인지 보여줄게

최근 몇 년 동안 블라우스와 셔츠는 캐주얼한 스웨터, 티셔츠에 밀려 다소 소외되어왔죠. 하지만 2026년에는 블라우스와 셔츠가 사랑스러움을 되찾고 새로운 시크함까지 갖춘 아이템으로 다시 주목받을 예정! 좋아하는 청바지에 새롭게 출시된 봄 블라우스 또는 셔츠를 매치해 생기를 불어넣어 보세요.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아침에는 사무실에서도, 저녁에는 분위기 있는 바에서도 손색없죠. 지금 투자하기 좋은 최고의 블라우스와 여기에 매치하기 좋은 청바지를 소개합니다.


푸시 보우 블라우스 또는 리본 타이 블라우스는 2026년 봄/여름 시즌의 핵심 아이템입니다. 넥타이처럼 묶는 이 톱은 수많은 컬렉션에서 등장했지만, 특히 조나단 앤더슨의 디올 데뷔 컬렉션에서 가장 주목받았죠. 상의의 리본 장식이 데님, 특히 스트레이트 핏 데님과 조화를 이루어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죠. 여기에 투박한 액세서리나 빅 백을 더하면 더욱 강렬한 대비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말은 이 룩을 두고 하는 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화이트 셔츠와 청바지 조합은 군더더기 없는 담백함으로 매 시즌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특히 이번 봄에는 스텔라 매카트니의 컬렉션 피스처럼 (디테일이 추가돼 평소와 조금은 다른) 화이트 셔츠와 여유로운 실루엣의 와이드 팬츠 조합으로 신선한 룩을 완성해보세요.

블라우스와 청바지를 입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스타일은 색다르게 해석된 플로럴 블라우스죠. 색다르게 해석된 플로럴 블라우스가 무슨 말이냐고요? 레트로한 프린트와 프릴이 돋보이는 이 미우미우 스타일 말이에요. 미우미우는 런웨이에서 루즈한 슬랙스를 매치했지만 우리는 대신 넉넉한 핏의 청바지를 매치해보자고요. 여기에 앞코가 뾰족한 포인트 토 힐을 더해 긴장감을 살리거나, 투박한 로퍼를 매치해 너드하게 표현해봐도 좋겠네요.

70년대의 향수를 요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그 시절 레트로한 무드를 머금은 러플 블라우스와 빳빳한 질감이 매력적인 인디고 팬츠를 매치하는 거죠.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프릴 장식의 화려함을 정제되지 않은 생지 데님의 짙은 컬러와 탄탄한 실루엣이 차분하게 가라앉혀줍니다. 여기에 투박한 플랫폼 슈즈 대신, 발등이 드러나는 섬세한 스트래피 힐이나 날렵한 스틸레토를 매치해 보세요.


물방울무늬가 자아내는 특유의 경쾌함에는 시대를 초월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자칫 뻔하고 일차원적인 복고풍으로 빠지기 쉬운 도트 블라우스의 구원투수는 다름 아닌 넉넉한 실루엣의 루즈핏 데님이죠. 2010년대를 휩쓸었던 스키니 팬츠의 숨 막히는 긴장감은 과감히 덜어내고, 발등을 무심하게 덮는 통 넓은 청바지를 매치해 한결 여유로운 뉘앙스를 더해보세요. 여기에 발레리나 플랫 슈즈를 툭 얹어준다면 과거의 낭만과 현재의 쿨함이 공존하는 가장 감각적인 모던 빈티지 룩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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