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선 후보 홍석준 "후보 되면 이진숙·주호영과 재경선 할 것"

조정훈 2026. 4. 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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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홍석준 전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하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주호영 의원과 다시 경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저부터 기득권을 버리고 오직 대구와 당만 바라보고자 한다"라며 ▲관사를 사용하지 않고 어려운 시민들에게 사용할 것 ▲4년치 세비를 받지 않을 것 ▲경선에서 승리하면 이진숙 위원장, 주호영 의원과 다시 경선을 할 것 세 가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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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제안에 이진숙 "재경선 발언 환영, 다른 후보들도 입장 밝혀야"

[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홍석준 전 의원이 10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후보로 결정될 경우 이진숙, 주호영과 재경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조정훈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홍석준 전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하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주호영 의원과 다시 경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즉각 "환영한다"라고 화답했다.

홍 전 의원은 1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에 국민의힘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지지율은 폭락하는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북도지사 경선에 참여하는 김재원 최고위원이 상대 후보인 이철우 후보를 비난하고 주호영 의원이 장동혁 대표를 '세월호 선장'에 빗댄 것에 대한 비판이다.

그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시민들을 만났다. 국민의힘을 여전히 사랑하지만 비판의 목소리도 심각하다"라며 "국민의힘을 계속 지지했지만 대구에 돌아온 것은 없다는 것과 서로 싸우는 것, 현역 의원들이 너무 많이 (대구시장에) 출마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역 의원들이 너무 많이 출마했기 때문에 대구시장 공천에 근본적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폭주에 맞서 싸워야 할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5명이나 출마한 것은 시민들로부터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헤매는 사이 김부겸은 뛰고 있고 지지율 격차는 심각하다.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위원장의 출마 변수도 있다"라며 "대구마저 민주당 정권에 넘겨주면 안 된다. 우파 본진을 지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홍 전 의원은 "저부터 기득권을 버리고 오직 대구와 당만 바라보고자 한다"라며 ▲관사를 사용하지 않고 어려운 시민들에게 사용할 것 ▲4년치 세비를 받지 않을 것 ▲경선에서 승리하면 이진숙 위원장, 주호영 의원과 다시 경선을 할 것 세 가지를 약속했다.

그러자 이진숙 전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홍석준 예비후보의 재경선 발언을 환영한다"라며 "다른 예비후보 5명도 같은 입장을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압도적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된 이진숙, 주호영 후보가 참여하는 재경선을 실시해 가장 경쟁력 있는 단일 후보를 뽑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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