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찍고 이번엔 유럽 차례? 에이피알, 증권가 목표가 줄줄이↑

김나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nayeun0701@naver.com) 2026. 4. 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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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전년 대비 123% 증가 전망
미국·유럽에서 입소문 타고 순항 중
K-뷰티 업종 내 최선호주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중인 에이피알 제품.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캡쳐)
제품·지역 다변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을 타고 에이피알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였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에이피알은 미국과 유럽 및 기타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43% 올린 50만원으로 냈다. 박 애널리스트는 에이피알이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20억원, 영업이익 1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173% 성장할 것으로 봤다.

에이피알은 직전 분기 이미 높은 실적을 기록했는데, 전기와 비교해도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베스트셀러 제품 수가 증가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모공패드, 콜라겐 젤크림 등이 연달아 하트치며 미국 아마존 뷰티 톱 100위에 오른 제품 수가 올 1분기 7∼9개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수요도 늘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 (뷰티전문 편집숍) ‘얼타’(ULTA) 전 매장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매출이 전기 대비 세 자릿수 성장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해 4분기 얼타 측으로 보낸 추가주문 물량이 160억원”이라고 전했다.

에이피알은 미국 성공 모델을 발판 삼아 유럽 아마존 영업도 본격화한다. 그는 “영국과 독일 등에서 에이피알 산하 브랜드 메디큐브 제품이 아마존 뷰티 톱 100위 내 3∼6개 올랐다”면서 “해당 지역 진출 6개월도 안 돼 상당히 빠른 수요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바이럴(입소문)을 만드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에이피알은 원가율 개선 추세가 지속해 오히려 목표 주가수익비율 25배가 성장률과 이익 레벨(수준) 고려 시 높지 않다”며 “에이프릴스킨 브랜드의 매출 기여, 미용의료기기 수출 수요 회복 등으로 실적 추정치 상향 근거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증권가는 호실적을 기대하며 에이피알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45만원에서 48만원, NH투자증권은 40만원에서 47만원, 삼성증권은 37만원에서 50만원으로, 다올투자증권은 35만원에서 46만원으로 각각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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