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또 콸콸콸…온천 추정 지하수 깜짝 발견

최모란 2026. 4. 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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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인천과 송도 워터프런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온천으로 추정되는 지하수가 발견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2단계 사업 기본설계 과정에서 지표투과 레이더(GPR)로 온천 추정 지하수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한국온천협회와 협업해 올해 상반기에 온천 굴착을 추진할 예정이다. 굴착 장소는 연수구 송도동 솔찬공원 일대다.

인천경제청은 해당 지하수가 온천으로 확인될 경우 활용 가능 여부와 활용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온천 추정 지하수가 발견된 곳이 워터프런트 사업 구간인 만큼 워터프런트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워터프런트는 송도국제도시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조성되는 물길의 규모만 길이 21.17㎞, 폭 40∼500m다. 매일 240만t의 바닷물이 유입돼 순환하면서 인천 앞바다와 같은 2∼3등급 이상 수질을 유지하고, 사업 완료 시 송도는 1000만t의 담수 능력을 확보해 집중 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방재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해수온천. 송해온 홈페이지 화면 캡처

송도국제도시에서 온천으로 추정되는 지하수가 발견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21년에도 송도동 대형 상가 조성 공사 현장에서 대규모 해수 온천이 발견됐다. 현재는 민간사업자가 해수온천 사우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온천 추정 지하수는 이 해수온천 사우나와 2㎞ 떨어진 곳에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해당 지하수를 온천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는 굴착 조사를 거쳐 확인해 봐야 한다”면서도 “온천으로 사용 가능하다면 워터프런트 사업과도 결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모란 기자 choi.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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