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건디 입은 서교수 4월에 못 본다...5월 복귀 유력, 설종진 감독 "뼈가 붙어야 기술 훈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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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버건디 유니폼을 다시 입은 서건창의 복귀가 4월을 넘긴다.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 우천 취소된 뒤 취재진과 만나 "(서건창 복귀는) 4월은 좀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서건창은 지난달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8회, 3루 수비 도중 땅볼 타구에 오른손 세 번째 손가락을 맞았다.
병원에서 확실한 사인이 떨어져야 기술 훈련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설 감독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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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골절...아직 뼈 안 붙어 기술 훈련 못하는 상황
-백의종군 뒤 찾아온 시련

[더게이트=잠실]
5년 만에 버건디 유니폼을 다시 입은 서건창의 복귀가 4월을 넘긴다. 기술 훈련은커녕 배트도 아직 잡지 못하고 있다. '서 교수'의 고척 귀환을 기다리는 키움 팬들은 5월까지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뼈'가 붙어야 '배트'가 돈다
서건창은 지난달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8회, 3루 수비 도중 땅볼 타구에 오른손 세 번째 손가락을 맞았다. 검진 결과는 원위지골 수장판 견열골절. 중지 손톱 마디 뼈가 부러지는 작지 않은 부상이었다.
30대 후반 노장이다 보니 서두를 수가 없다. 설 감독은 "완전히 뼈가 붙은 다음에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뼈가 붙기 전에 무리하게 방망이를 휘두르면 진동 충격으로 부상이 악화될 수 있다. 병원에서 확실한 사인이 떨어져야 기술 훈련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게 설 감독의 판단이다. 서건창은 현재 고양 퓨처스리그 캠프에서 재활 중이다.
서건창은 키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신고선수로 프로에 발을 들인 뒤 키움(당시 넥센)에서 꽃을 피웠다. 2012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2014년 KBO리그 역대 첫 단일 시즌 200안타, 그해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었다.
이후 LG와 KIA를 거치며 우여곡절을 겪었고, 지난 시즌엔 KIA에서 1군 10경기 출전에 그친 채 10월 방출 통보를 받았다. 사실상 현역 은퇴의 갈림길에서 친정 키움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연봉 1억 2000만원, 단년 계약이라는 조건으로 다시 버건디 유니폼을 입었다.
시범경기에선 전성기가 떠오르는 활약으로 키움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7경기에서 타율 0.400(10타수 4안타)에 홈런까지 보태며 건재함을 알렸다. 하지만 정규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터진 부상으로 재회 시기가 늦춰졌다. 5월 초 상태가 호전되면 2군 실전을 거쳐 고척 스카이돔을 다시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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