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164' 백강현, 과학고 자퇴 후 충격 근황…“학폭에 매일 울었다”

IQ 164 ‘천재 소년’으로 이름을 알렸던 백강현군이 방송을 통해 과학고 자퇴 배경과 옥스퍼드대 도전기 등 파란만장한 근황을 전했다. 백군은 41개월(3살)의 나이에 미지수(x)의 개념을 깨우쳐 주의를 놀라게 했다.
9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 인피니티’에 출연한 백군은 만 10세라는 어린 나이에 서울의 한 영재학교(OO과학고)에 진학했다.
하지만 입학 5개월 만에 자퇴를 선택해야 했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자퇴의 결정적 원인은 성적 부진이 아닌 심각한 학교 폭력(괴롭힘)이었다.
백군의 어머니는 “많은 학생과는 잘 지냈다”면서도 “특정 학생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과 온라인상의 비방을 당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실제로 해당 가해 학생은 학교폭력 3호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군은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 자퇴하고 싶지 않아 많이 울었다”며 “과학고는 여전히 내 모교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백군의 아버지는 유튜브를 통해 강현이가 학업을 따라가지 못해 그만둔 것이 아니며 경찰 고발 직전까지 갈 만큼 학폭 상황이 심각했음을 폭로한 바 있다.
학교 자퇴 이후 백군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입시에 도전했다.
입학시험인 MAT(수학능력평가시험)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85점(평균 6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최종 면접까지 올랐지만 아쉽게도 최종 합격에는 실패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만 12세라는 어린 나이로 인한 학교 측의 안전 책임 우려가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백군은 최근 게임 개발자로 변신해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고성표 기자 muzes@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사가 돈 버는 시절 끝났다” AI시대, 자식 상류층 만들려면 | 중앙일보
- “엄마, 아빠도 외로운 거였구나” 8년 은둔 끝에 마주한 부모님 | 중앙일보
- “술 마신 개도 사람 되는 맛” 그 북엇국집, 새치기 한 대통령 | 중앙일보
- “숙소 뛰쳐나와 울던 여장교”…성폭행 시도 공군 대령, 항소심 결국 | 중앙일보
- '29금 영화' 따라하며 아내와 성관계…그 남편 법정 선 이유 | 중앙일보
- “항문에 에어건 쏴 응급 수술…배변 봉투 찼다” 외노자 울린 대표 | 중앙일보
- ‘부동산 일타강사’ 남편 살해한 아내…혐의 부인하더니 결국 | 중앙일보
- 어머! 오늘 캐디가…배우 송중기, 임성재 골프백 멘 이유 | 중앙일보
- 폭설에도 끄떡없는 K9 자주포…핀란드, 9400억 규모 또 샀다 | 중앙일보
- 마가도 “김정은보다 미쳤다”…‘치매설’ 터진 트럼프 한마디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