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AI로 조선업 혁신 시동… 5년간 285억원 투입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2026. 4. 10. 09:27
초거대 산업 AI 공모 선정… UNIST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울산시청.
울산시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조선업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거대산업 인공지능 연구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285억원을 확보했다.
초거대 산업 AI는 개별 공정별로 인공지능을 개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개념이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국비 285억원을 포함한 총 403억원을 투입해 GPU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조선업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응용기술 실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는 주관기관인 울산과학기술원과 함께 올해부터 본격 착수한다. 조선업 전주기 데이터를 통합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한 뒤, 생산·설계·운영 등 현장 전반에 AI 전환(AX)을 확산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일정 단축, 비용 절감은 물론, 숙련 기술자의 제조 노하우를 AI로 축적·전승하는 체계 구축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자동차,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지역 주력 산업으로 AI 적용을 확대하는 한편, '울산형 소버린 AI 집적기반 조성' 사업도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규모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조선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 가능한 혁신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시아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전 세계가 한국한테 배워야 해"…외국인들 지하철 타고 감탄하는 이유는
- "1인당 1억3000만원 사라진다" 경고…3040도 안심 못 한다는 '이 병' 정체
- "돈 더 낼 테니 성인 전용 비행기 만들자"…3살 아이 때문에 불붙은 논란
- "잠깐, 300만닉스가 된다고?"…'SK하닉 경우의 수' 등장
- "죽은 날짜 가지고 그러지 맙시다"…생년월일 예시에 '세월호 참사일' 쓴 대학병원 앱
- "너만 월급 140만원 더 줄게, 대신"…대기업도 파격 베팅, 보수적인 日까지 들썩
- "성추행 멈추려 약물 건넸을 뿐, 죽을 줄 몰랐다"…'모텔 연쇄살인' 김소영이 내놓은 주장
- "믿을 건 고향 친구뿐"…44억 유언 남긴 中 대학생 논란
- "내 며느리가 될 사람" 20대 여성 스토킹한 70대 의사
- "북한 노동자 안 받아" 러시아 등 돌렸다…몸값 월 300만원까지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