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게임즈, 법인 파산 신청…'로드 오브 히어로즈' 5월9일 서비스 종료

이학범 기자 2026. 4. 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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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모바일 게임 개발사 클로버게임즈가 경영 악화 끝에 법인 파산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로드 오브 히어로즈'를 비롯한 게임 서비스들이 오는 5월9일 종료될 예정이다.

9일 클로버게임즈는 "지속적인 경영 악화와 자금 고갈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관할 법원에 법인 파산 신청서를 공식 접수했다"며 "회사가 서비스 중인 모든 게임 역시 오는 5월9일자로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는다"고 밝혔다.

클로벌게임즈는 그동안 '로드 오브 히어로즈', '헤븐헬즈', '아야카시 시리즈' 등을 통해 국내외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최근 게임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누적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에 따르면 윤성국 대표가 최근 3년 동안 30억원 이상의 개인 자금을 투입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지만 자금 고갈을 버티지 못하고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 이르렀다.

서비스 종료 일정도 공개됐다. 클로버게임즈는 지난 6일 서비스 중인 모든 개임들의 인앱 결제를 선제적으로 전면 차단했다. 회사는 즉각적인 서비스 종료 대신 오는 5월9일 오후 11시까지 약 한 달 동안 서비스를 유지한 뒤 마무리할 계획이다. 단 파산 절차 개시에 따른 외부 서버 제공 업체의 약관 및 직권 차단 여부에 따라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

환불 절차는 각 앱 마켓을 통해 진행된다. 각 게임 공지사항에는 법원에 파산 신청이 접수된 상태로 개발사가 이용자에게 직접 환불을 처리하기 어려운 만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결제 취소를 요청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윤성국 대표는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온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뼈아픈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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