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부임 유력한 벤버지' 벤투, 월드컵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은?

김희준 기자 2026. 4. 9.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가나 대표팀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8일(한국시간) 가나 매체 '스포츠월드가나'는 "포르투갈 대표팀과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았던 벤투 감독이 현재 공석인 가나 대표팀 사령탑 최우선 후보로 부상했다. 가나는 새 감독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벤투 감독은 2022년 아도 감독이 떠난 뒤에도 가나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된 적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당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가나 대표팀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과 월드컵에서 마주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8일(한국시간) 가나 매체 '스포츠월드가나'는 "포르투갈 대표팀과 대한민국 대표팀을 맡았던 벤투 감독이 현재 공석인 가나 대표팀 사령탑 최우선 후보로 부상했다. 가나는 새 감독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가나는 지난 3월 A매치 직후 오토 아도 감독을 경질했다. 아도 감독은 2021년부터 가나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합류했고, 2022년 해임된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 대신 가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가나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아도 감독은 월드컵에서 1차전 포르투갈에 2-3 패, 2차전 한국에 3-2 승, 3차전 우루과이에 0-2 패배로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다. 그래도 보여준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아도 감독은 미련 없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아도 감독은 2024년 가나 대표팀에 복귀했고,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 진출 실패에도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오르면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다만 아프리카 지역 예선이 종료된 후 열린 4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패한 데다 경기력도 좋지 않아 가나축구협회는 월드컵을 3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손흥민(왼쪽, 남자 축구대표팀), 오토 아도 당시 가나 감독. 서형권 기자

후임 감독으로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페르난두 산투스, 에르베 르나르 등 국가대표 역임 경력이 있는 여러 후보가 거론됐다. 가나 대표팀이 눈여겨본 감독은 벤투였다. 벤투 감독은 2022년 아도 감독이 떠난 뒤에도 가나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된 적이 있다. 매체는 벤투 감독이 600여 명이 넘는 지원자 중 가장 앞서있다고 평가했다.

벤투 감독이 월드컵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대표팀과 맞대결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공, 체코와 함께 A조에, 가나는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파나마와 함께 L조에 있다. 알파벳 상으로는 양 끝에 위치한 셈이다.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경우는 한국과 가나가 모두 조 1위를 달성하고, 32강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이 경우 16강에서 벤투 감독과 한국이 만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A조 모든 국가가 1위도, 4위도 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는 만큼 팀간 격차가 적어 운이 따른다면 조 1위도 노려볼 수 있다. 가나는 그에 비해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등 최근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낸 국가들이 있어 한국보다는 조 1위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리고 상기한 예가 사실상 한국과 가나가 월드컵에서 만날 만한 유일한 경우의 수다. 그밖에는 최소 8강을 가야 한국과 가나가 마주하는데, 두 팀 모두 8강 진출을 할 확률이 낮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