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김영록 지지선언... "시·도 통합 난제 풀어갈 대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후보로 뛰었던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이 결선을 앞두고 김영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신 의원은 지지를 결정한 김영록 후보를 두고 "선거 기간 제가 제기했던 정치적 기준에는 미흡하지만, 엄중한 시기의 전남광주가 한 걸음이라도 전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형호 기자]
|
|
| ▲ 31일 광주 서구 KBS광주총국 공개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방송토론회에서 신정훈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6.3.31 |
| ⓒ 연합뉴스 |
신 의원은 9일 자신의 블로그에 입장문을 올리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김영록 후보에게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경선 탈락 후 어떻게 하면 전남광주 통합과 미래를 여는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인가 생각을 했고, 지지자들로부터 이번 선거에 대한 입장과 선택을 요구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의원은 지지를 결정한 김영록 후보를 두고 "선거 기간 제가 제기했던 정치적 기준에는 미흡하지만, 엄중한 시기의 전남광주가 한 걸음이라도 전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난마와 같이 얽힌 통합의 앞날을 생각하면 농어촌에 대한 감수성과 풍부한 행정경험을 겸비한 김영록 후보가 통합의 난제를 풀어갈 현실적 대안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신 후보는 김 후보와 함께 결선에 오른 민형배 후보에 대해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여론 조작이란 비판을 받았던 민 후보 측의 '득표율 호도 웹자보 유포' 사건과 강기정 예비후보와 단일화 여론조사 과정에서 민 후보 측의 '역선택 유도' 사건을 거론하며 "민형배 후보의 투명성과 도덕성에 심각한 회의를 느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 후보를 겨냥해 "합법을 가장해 당내 경선의 공정성을 유린하고도 부끄러움이 없다면, 자신의 불리한 지적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다면, 정치인의 정당한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직격했다.
신 의원은 올 7월 행정 통합을 앞둔 전남광주를 두고는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은 결코 녹녹하지 않다"며 "동부권은 산업 위기, 다른 지역은 농어촌 소멸의 위기, 광주는 경제의 위기까지 총체적 지역위기를 단순한 의욕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전남광주 통합의 성패는 이재명 정부의 성패와도 직결되는 문제"라며 "단 한차례의 시행착오도 허용할 수 없는 절박한 현실에서 광역행정에 대한 경험, 포용과 협치의 정신은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김영록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신 의원은 "저를 지지해 주셨던 분들 가운데 저와 다른 의견이 있는 분이 있다면, 고심 어린 저의 입장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신정훈은 언제 어디서라도 오직 전남광주의 시도민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민형배·김영록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12∼14일 권리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결선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관련기사]
민주 전남광주통합시장 민형배·김영록 결선…12~14일 투표 https://omn.kr/2hnjs
강기정 캠프, 민형배 후보 측 '단일화 역선택 유도' 고발 https://omn.kr/2hmb6
민형배, 통합시장 '경선 득표율 지라시' 이중 잣대 논란 https://omn.kr/2hgr4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법원의 두 얼굴... 증거기록은 '증발', 피해자 정보는 '유출'
- [단독] 교육청 억대 '숲 조성' 사업, 실무장학사 남편이 납품업자
- 땅 파고 나온 늑구에 시민들이 남긴 말...분명 달라지고 있다
- '100만 책임당원 돌파' 기념식날, 국힘 대놓고 '집안 싸움'
- 우도환 복싱에 푹 빠졌다면, 이 선수들도 알아야 합니다
- 문제 해결 최전선에 선 대통령... 그 뒤 가장 중요한 과제
- 담당검사가 네 번이나 바뀐 '현대·기아차 하청 갑질 사건'
- 티메프 사태 피해자, 카드사로부터 환불받는다
- '하정우 차출설' 이 대통령 제동에도 정청래는 또 '러브콜'
- 천주교 대구대교구, 인혁당 사건 51년 만에 "부족함 돌아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