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강풍'에 제주공항 마비...관광객들 '발 동동'

홍창빈 기자 2026. 4. 9.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 곳곳에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친 9일 제주국제공항 일대에도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서 오후 들어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돼 큰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출.

제주공항에는 항공편을 이용하러 왔다 결항돼 대기하고 있는 승객부터, 오후 항공편을 이용하러 도착한 승객, 예약한 항공편이 결항됐다는 안내에 허겁지겁 공항에 도착한 승객 등이 대거 몰리면서, 대혼잡 상태를 이루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후 항공편 무더기 결항...관광객.수학여행단 몰리며 혼잡
10일까지 항공권 대부분 매진..."대체 수단 안내라도..."
9일 제주공항 항공편이 대거 결항되면서, 각 항공사 카운터앞에 대기표를 구하기 위해 승객들이 몰려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도 곳곳에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친 9일 제주국제공항 일대에도 강한 바람이 이어지면서 오후 들어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돼 큰 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출.도착 189편이 결항됐다.

이른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항공편이 지연되는 정도였으나, 오전 9시 기준 88편이 결항되는 등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기 시작했다.

공항에는 이날 밤까지 강풍 및 급변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최종적으로 결항되는 항공편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항공편을 이용하러 왔다 결항돼 대기하고 있는 승객부터, 오후 항공편을 이용하러 도착한 승객, 예약한 항공편이 결항됐다는 안내에 허겁지겁 공항에 도착한 승객 등이 대거 몰리면서, 대혼잡 상태를 이루고 있다.
9일 제주공항 항공편이 대거 결항되면서, 각 항공사 카운터앞에 대기표를 구하기 위해 승객들이 몰려 긴 줄이 이어졌다. ⓒ헤드라인제주
9일 제주공항 항공편이 대거 결항되면서, 각 항공사 카운터앞에 대기표를 구하기 위해 승객들이 몰려있다. ⓒ헤드라인제주

각 항공사 카운터 앞에도 결항된 항공편의 대체편을 구하려는 승객들이 몰리면서 긴 줄이 이어졌다.

승객들을 안내하던 한 국내 항공사 직원은 "결항된 항공편을 이용하려던 승객들이 몰리면서, 예약 없이 현장에서 예매하는 현장대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최대한 결항편 승객들이 예약할 수 있도록 안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인과 함께 대구에서 왔다는 60대 관광객 ㄱ씨는 "처음에는 2시 비행기가 3시로 지연됐다고 안내를 받아 평소처럼 시간에 맞춰 왔는데, 전체적으로 결항이 됐다고 한다"며 "대기표를 구하고 있는데, 내일까지 예약이 꽉 찼다고 해서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ㄱ씨는 "저는 자영업을 하고 있어 그나마 출근 걱정이 덜 하지만, 직장인들이 문제인 것 같다"며 "숙소를 구해야 할지, 더 기다려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9일 제주공항 항공편이 대거 결항되면서, 표를 구하지 못한 승객들이 공항 바닥 등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9일 제주공항 항공편이 대거 결항되면서, 표를 구하지 못한 승객들이 공항 바닥 등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서울에서 지인들과 관광을 왔다는 60대 ㄴ씨는 "오늘 오후 5시 비행기를 예약을 했는데 결항이 됐다는 연락을 받고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공항으로 달려왔다"며 "대기표를 구하려 하고 있지만 줄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ㄴ씨는 "내일 떠나는 배편이라고 구하고 싶은데 공항에서는 전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답답하다"라며 "날씨는 우리가 어쩔 수 없지만, 이런 대안이 있다면 연계해서 알려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항공사와 항공기 운항에 대해 논의해 봤으나, 저녁에도 강풍이 예상돼 운항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이용객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9일 제주공항 항공편이 대거 결항된 가운데, 아직 결항을 결정하지 않은 항공편 승객들이 출발 대합실로 들어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Copyright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