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울산조선소서 해군잠수함 정비 중 화재…실종자 1명 발견

현예슬 2026. 4. 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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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함. 뉴시스


9일 오후 1시 58분쯤 울산 동구 일산동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우리나라 해군 잠수함에서 발생한 화재로 실종됐던 60대 근로자 1명을 찾았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8분쯤 잠수함 내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해치) 인근에서 실종자인 협력업체 소속 60대 여성 A씨를 찾았다고 밝혔다. 정확한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진입 공간이 좁아 구조 작업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 발생 당시 잠수함 내부에서 연기가 퍼지면서 정비 작업에 투입됐던 4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나, 내부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A씨는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난 잠수함은 214급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이다. 소방 당국은 잠수함 정비 중 내부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건조 중인 선박이 아닌 기존 건조된 잠수함이라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오후 2시 38분 대응 1단계(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고, 장비 30여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선 끝에 오후 3시 56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하지만 잠수함 내부에는 여전히 연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홍범도함은 HD현대중공업에서 창정비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잠수함 창정비는 선체와 장비를 최적 성능으로 유지하기 위해 조선소에 입항해 하는 제반 정비작업이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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