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회장 "퇴직연금에 국민연금 안 들어올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9일 "국민연금이 (퇴직연금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수익률이 낮다 보니 '일반 계약형 퇴직연금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해서 대안으로 나오는 것이 기금형 퇴직연금"이라면서도 "어떻게 보면 거버넌스 이슈가 제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자본시장 10년 청사진 구상 재확인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9일 "국민연금이 (퇴직연금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공적 연금과 사적 연금은 방향성이 다르고 여러 가지 내포된 문제가 많다"며 이같이 전했다.
금투협은 증권사·자산운용사·신탁사·선물사 등 400여 곳의 정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업계를 대표해 목소리를 내는 민간기구다.
황 회장은 "수익률이 낮다 보니 '일반 계약형 퇴직연금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해서 대안으로 나오는 것이 기금형 퇴직연금"이라면서도 "어떻게 보면 거버넌스 이슈가 제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사정은 지난 2월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메우는 차원에서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기존 퇴직연금 사업자인 은행·증권사·보험사 등이 운영해 온 계약형 퇴직금과 별도로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황 회장은 기금형 퇴직연금이 금융기관 개방형, 공공기관 개방형, 사용자 연합형으로 구성돼 있다며 "각각의 포인트에 따라서 '누가 주인이야'라는 거버넌스 이슈가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계좌가 아닌 기금형으로 퇴직연금이 조성될 경우 '누구 돈이냐' '수익률 책임은 누가 지느냐' 등의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거래소 거래시간 연장, 어쩔 수 없는 대세"
황 회장은 한국거래소의 거래시간 연장과 관련해선 "어쩔 수 없는 대세가 아닌가 싶다"면서도 "준비 과정에서의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6월29일로 얘기됐다가 9월14일로 한 3개월 준비기간이 생겼다"며 "이전 보다는 낫다. 대형사는 준비가 무난하게 되지 않을까 하고, 작은 데들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찌 됐든 각 사별로 준비를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거래소는 오는 9월14일부터 기존 정규장은 물론 프리마켓(오전 7시~7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4시~8시)을 추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황 회장은 향후 10년간의 자본시장 청사진을 만들겠다는 기존 계획을 재확인했다.
그는 "'K-자본시장추진단'을 별도 신설했다"며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K-자본시장포럼'을 통해 'K-자본시장 10년 미래 청사진'을 마련토록 했다. 우리 자본시장이 단기 처방을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흔들림 없는 장기 로드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월 말쯤 출범식을 갖고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며 "자본시장을 더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10가지 내외의 어젠다를 중심으로 논의를 거쳐 1년 후에는 정부나 국회에 정책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잔불' 남은 중동 화약고…코스피, 약보합 출발 [시황]
- 묵혔던 퇴직연금, 굴리는 가입자 늘었다…"행동 바꿀 정책 필요"
- 퇴직연금 시장서 뜨는 TDF, 날개 달 방안은
- "TDF 한국 투자 비중 4.4%"…금감원, 연금 서학개미 '규제 강화'
- [중동 퍼펙트스톰-증권] 4고 위기에 투심 ‘꽁꽁’…ETF ‘400조 시대’ 걸림돌
- [중동 전쟁] 이란 “레바논 휴전 기간 호르무즈 완전 개방”
- 국민의힘 방미단 "성과 높이 평가…결과는 장동혁 귀국 후 발표"
- 李대통령·홍준표, '비공개 막걸리 오찬'…'洪 국무총리설' 재점화
- 멜로·사극·공포…쇼박스, 흥행 3연타에 칸 초청까지 상승 기세 [D:영화 뷰]
- 이의리마저 날선 발톱, KIA 8연승 내달리며 상위권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