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88.6%…대출 규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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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8.6%까지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5년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작년 3분기 89.3%에서 작년 말 88.6%로 0.7%포인트(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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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여유자금 270조원, 역대 최대 또 경신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지난해 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8.6%까지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말 수준을 하회한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5년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작년 3분기 89.3%에서 작년 말 88.6%로 0.7%포인트(p) 하락했다.
연간으로 보면 지난 2024년 말 89.6%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해당 수준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말의 89.6%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하락한 원인으로 한은은 작년 중에 이뤄진 여러 가계부채 규제를 꼽았다.
김용현 한은 경제통계1국 자금순환팀장은 "6·27 대책, 10·15 대책,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3단계 시행 등의 대출 규제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가계부채 증가율이 명목 GDP 증가율보다 하회했고 해당 비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자금운용-자금조달) 규모는 269조7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215조5천억원)과 비교하면 54조2천억원가량 확대됐다.
이는 2009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이전 최대치는 지난 2024년으로 한해 만에 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출 증가를 상회하는 소득 증가, 아파트 신규입주물량 감소 등에 따른 여유자금 증가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부문의 자금운용은 342조4천억원으로, 전년(248조8천억원) 대비 90조원 넘게 대폭 늘어났다.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보험 및 연금준비금 등을 중심으로 운용 규모가 큰 폭 확대된 영향이다.
이가운데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는 106조2천억원으로 전년(42조2천억원) 대비 두배 이상 늘었다. 이는 지난 2021년(119조9천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세부적으로 연중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펀드 지분에는 75조5천억원이 투자됐고, 주식 등 거주자 발행주식 및 출자지분은 15조원 팔아치운 것으로 확인됐다.
자금조달은 72조7천억원으로, 전년 33조3천억원 대비 40조원 가까이 늘었는데, 금융기관 차입을 중심으로 조달 규모가 확대된데 기인한다.

아울러 작년 말 비금융 법인기업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34조2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77조5천억원에서 축소됐다.
기업 순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투자가 둔화되면서 순자금조달 규모가 축소된 영향이다.
자금운용은 213조2천억원으로, 전년 86조8천억원 대비 120조원 넘게 크게 확대됐다. 금융기관 예치금이 늘어난 가운데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가 증가로 전환하면서 자금운용 규모가 큰 폭 확대됐다.
자금조달은 직접금융을 통한 조달이 확대되면서 전년(164조2천억원) 대비 80조원 넘게 늘어난 247조4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반정부 경우 정부 지출이 수입보다 더 크게 증가하면서 순자금조달 규모가 전년에 비해 확대됐다.
작년 말 기준 52조6천억원으로, 이는 코로나19 당시인 2020년 이후 최대치다.
자금운용은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가 큰 폭 늘어나면서, 규모가 95조3천억원으로 전년(34.2조원) 대비 60조원 넘게 확대됐다.
자금조달의 경우 정부지출 증가에 따른 국채 발행이 큰 폭 늘어나면서, 전년(70조4천억원)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147조9천억원을 나타냈다.
국외부문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 확대로 순자금조달 규모가 158조2천억원으로 전년(116조6천억원)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jhson1@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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