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착륙 시간대 재배분 여파…제주노선 항공좌석 축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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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른 공항 이착륙 시간 배정(슬롯, slot) 재배분으로 제주노선 항공좌석 공급 감소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제주도관광협회가 국회를 찾아 공급 확대 방안을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슬롯 재배분 이후 제주 노선의 공급 구조 변화와 좌석 부족 심화 문제를 공유하고,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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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재배분으로 항공좌석 감소...편수 확대·대형기 투입 시급”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따른 공항 이착륙 시간 배정(슬롯, slot) 재배분으로 제주노선 항공좌석 공급 감소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제주도관광협회가 국회를 찾아 공급 확대 방안을 건의했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강동훈)는 지난 7일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과 함께 국회를 방문해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과 정무위원회 이헌승 의원을 만나 제주노선 항공좌석 부족 문제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슬롯 재배분 이후 제주 노선의 공급 구조 변화와 좌석 부족 심화 문제를 공유하고,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슬롯은 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을 하거나 지상 이동을 위해 배정받은 시간대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제주~김포 노선 슬롯 13개가 3월 말부터 이스타항공,제주항공, 파라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4개 저비용항공사(LCC)에 배분됐다.
두 항공사 합병 이후 점유율 집중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인데, 문제는 이번 조치가 만성적인 좌석 부족 현상을 빚어온 해당 노선의 공급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협회는 이번 면담에서 하계 스케줄 기준 일일 운항편수는 218편에서 216편으로 비슷하지만 공급 좌석은 4만2421석에서 4만1412석으로 1000석 이상 줄어 실제 공급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수학여행·단체 관광 수요와 전국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 개최로 향후 항공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고, 도민들의 의료 이용 및 생업 활동 등 일상적인 이동도 좌석부족으로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협회는 공급 확대 방안으로 △운항편수의 조속한 회복 및 확대 △항공기 대형화 유도 △ 성수기 슬롯 탄력적 적용 △제주↔인천 노선의 조기 안착 및 추가 확대 등을 건의했다.
강동훈 회장은 "슬롯 재배분 조치의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제주 노선은 단순한 경쟁 시장이 아니라 지역 접근성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라며 "향후 국회 및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범도민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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