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바이오·AI' 두 날개 달고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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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신소재 바이오와 인공지능(AI)이라는 미래 핵심 전략 산업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 신소재 기업의 대규모 생산 시설 준공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정책을 총괄할 국제기구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글로벌 첨단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포항시는 이번 에이엔폴리 준공과 AI센터 유치 추진을 계기로 바이오와 AI를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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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000톤 나노셀룰로오스 양산
APEC AI센터 유치 본격화, 핵심 기지 목표
포항시가 신소재 바이오와 인공지능(AI)이라는 미래 핵심 전략 산업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 신소재 기업의 대규모 생산 시설 준공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정책을 총괄할 국제기구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글로벌 첨단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포항시는 9일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친환경 신소재 전문기업 ㈜에이엔폴리의 본사 및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지 면적 4400㎡ 규모로 건립된 신규 공장은 연간 1000톤 이상의 나노셀룰로오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나노셀룰로오스는 나무나 왕겨 등 식물자원에서 추출하며, 강철보다 강하고 가벼운 데다 생분해가 가능해 '플라스틱 대체재' 및 '이차전지 소재'로 주목받는 핵심 전략 소재다.
특화단지 시너지 기대: 포항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된 이후 준공된 첫 번째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에이엔폴리는 독자적인 왕겨 기반 추출 기술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 지역 바이오 생태계의 선도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같은 날 포항시는 아태지역 AI 협력과 정책을 총괄하는 상설 국제기구인 'APEC AI센터' 유치를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준비된 국제기구 거점: 포항시는 1996년부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를 25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이 있다.
특히 APCTP 회원국 중 12개국이 APEC 회원국과 중복되어 국제적 협력 기반이 매우 탄탄하다는 평가다.
포항형 AI 개발협력(ODA) 모델: 시는 단순히 기술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AI 역량이 부족한 회원국에 연구자를 파견하고 유휴 GPU 등 디지털 장비를 지원하는 '새마을운동 방식의 AI 발전 모델'을 제안했다.
강력한 인프라: 포스텍(POSTECH), 한동대,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등 우수한 교육·연구 기관과 철강·이차전지 등 AI를 실증할 수 있는 탄탄한 산업 기반은 APEC AI센터 설립의 최적지로 꼽히는 이유다.
포항시는 이번 에이엔폴리 준공과 AI센터 유치 추진을 계기로 바이오와 AI를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바이오 특화단지의 첫 결실인 에이엔폴리가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한편, APEC AI센터를 반드시 유치해 포항을 아태지역 공동 번영을 이끄는 글로벌 AI 협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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