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최애가 춘식이로?”…카카오엔터, 팬심 저격 ‘커스텀 굿즈’

백지영 기자 2026. 4. 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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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팬 플랫폼 베리즈 1주년을 맞아 아티스트 맞춤형 ‘커스텀 기프트 박스’를 선보이며 팬덤 경험 확장에 나섰다. 캐릭터 IP와 팬 활동 데이터를 결합한 ‘초개인화 선물’로 플랫폼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베리즈 론칭 1주년을 기념해 지난 1년간 함께한 K팝 아티스트들에게 특별 제작한 기프트 박스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프트 박스는 태블릿PC와 아티스트 맞춤형 케이스, 브랜딩 파우치, 키링 등으로 구성됐으며, 케이크 박스 형태의 패키지 디자인으로 ‘기념일’ 콘셉트를 강조했다.

핵심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커스터마이징이다. 각 아티스트의 헤어스타일과 무대 의상, 분위기를 반영해 제작한 ‘아티스트 맞춤형 춘식이’가 포함되면서, 팬덤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소장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총 68명의 아티스트를 각각 다른 캐릭터로 구현해 ‘세상에 하나뿐인 굿즈’ 경험을 제공했다.

여기에 베리즈 내 활동 데이터를 반영한 개인화 메시지도 담겼다.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아이유에게는 ‘팬사랑 1등’, 활발한 소통을 보여준 아이브에게는 ‘독보적 뮤즈’ 등 아티스트별 특성을 반영한 문구가 포함됐다. 팬과의 상호작용, 콘텐츠 참여도 등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형 메시지’가 특징이다.

아티스트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우주소녀, 크래비티 등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인증 사진과 후기를 공유하며 팬들과 1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팬들 역시 “최애를 닮은 춘식이가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며 참여형 이벤트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굿즈를 넘어, IP·데이터·팬 커뮤니티를 결합한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베리즈는 팬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댓글 리포트, 캐릭터와 소통하는 AI 페르소나 등 기능을 통해 팬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베리즈의 첫 1년은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든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 안에서 더 많은 경험과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리즈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전 세계 202개국에서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전체 가입자 중 약 80%가 글로벌 이용자로 집계됐다. K팝을 넘어 드라마·예능·영화·스포츠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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