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출마를 결심한 이유… "당진의 멈추지 않는 발전,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김정아 2026. 4. 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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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재도전 선언' 홍기후 (당진1·3동, 고대면, 석문면) 도의원

[김정아 기자]

 충청남도의회 사무실에서 홍기후 도의원이 교육·복지·안전 예산의 의미와 사회 안전망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무엇보다 시의원에서 도의원으로 이어진 10여 년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3선 도전을 통해 정책의 연속성과 책임 정치를 구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 김정아
교육·복지·안전 예산은 공기나 물처럼 일상에서는 쉽게 체감되지 않지만, 결핍의 순간에 그 가치가 선명해지는 삶의 근간이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작동하는 사회 안전망의 의미를 정책으로 구현해내기까지, 홍기후 도의원은 애민(愛民)의 시선으로 시의원을 거쳐 도의원에 이르기까지 10여 년의 시간을 일관되게 쌓아왔다.

기자는 지난 8일 홍기후 도의원을 만나 이번 선거에 다시 출마하게 된 이유와 함께, 지난 의정활동을 되짚으며, 남은 과제에 대한 책임, 그리고 충남 당진의 중단 없는 발전을 향한 의지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 의원님 소개부탁드립니다.

"충남 지역에서 성장하고 당진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조여 맨 당진 제3선거구(당진1·3동, 고대면, 석문면) 도의원 후보 홍기후입니다. 저는 충청남도 당진에서 태어나 계성초등학교, 당진중학교, 호서고등학교를 거치며 지역에서 성장했습니다. 이후 경기대학교 경영학과와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에서 수학하며 경영과 기술에 대한 이해를 함께 쌓았죠. 지역사회에서는 당진청년회의소(JCI) 회장을 맡아 청년들과 호흡해 왔으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당진시협의회 소통협력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공공 영역에서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사실, 정치는 2016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진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며 시작했고요. 이후 2018년 충청남도의회에 진출해 의정활동을 이어가면서 2022년 선거에서는 아쉬운 결과도 있었지만 2024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다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늘 지역에서 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걸어가는 정치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당진의 발전을 위해 책임 있게 일하겠습니다."

-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역할과 책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당진 제3선거구의 변화를 만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을 만날 때마다,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제2서해대교 건설과 석문국가산단 활성화는 더 이상 계획에 머물러서는 안 될 당진의 핵심 과제입니다. 도정의 중심에서 협상력과 예산 확보 능력을 갖춘 3선 의원으로서, 제가 시작하고 추진해 온 이 사업들을 끝까지 완수해 당진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아울러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자부심 도시를 완성하는 일 역시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입니다. 당진 학생수영장과 꿀벌 도서관을 넘어 공동학습관 건립과 대안교육 지원까지 아우르는 교육 체계를 정착시켜, 청년들이 교육 문제로 지역을 떠나지 않고 학교 안팎 어디서나 양질의 배움을 누릴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지난 의정활동이 당진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위에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변화를 채워가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농어민수당을 지켜내고 확대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본소득과 맞춤형 복지를 강화해 삶의 질을 더욱 촘촘히 높이겠습니다. 무엇보다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하는 도의원, 약속을 끝까지 책임지는 3선 의원으로서 시민 여러분의 신뢰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 정책의 '결정적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가 있다면요?

"정책은 단순한 예산 배분을 넘어, 시민의 삶을 바라보는 지방정부의 관점을 전환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정활동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두 가지 측면에서 만들어왔습니다. 하나는 제11대 충청남도의회에서 도입을 이끌어낸 '충청남도 농어민수당'입니다.

이는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지방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보상하는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었습니다. 동료 의원들과의 치열한 논의를 통해 제도를 설계하고 예산을 확보한 결과, 농어민수당은 충남 농어촌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았죠.

특히 지역화폐와 연계된 경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며, 농어민들에게 실질적인 자긍심과 활력을 제공하는 제도로 축적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당진의 교육 지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 혁신입니다. 저는 교육이 학교 울타리를 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당진 학생수영장 건립과 꿀벌 도서관 조성, 그리고 교육터미널 공동학습관 건립 추진 등을 통해 교육 기반을 확장해 왔습니다.

아울러 '충청남도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권 밖 아이들까지 포용하며, 공교육과 대안교육을 아우르는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학부모들에게 '당진에서 아이를 키우는 자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아가 교육의 질이 곧 정주 여건이라는 저의 신념은,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교육·복지·안전 예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교육·복지·안전 분야의 예산은 단순한 재정 지출을 넘어, 국가와 지방정부가 시민의 삶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를 보여주는 핵심 기준입니다. 이는 평소에는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위기와 결핍의 순간에 그 가치가 분명히 드러나는 사회 안전망의 근간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예산들이 현상 유지에 머물고 있다는 인식은, 역설적으로 우리 사회의 안전망이 그만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의회에서 예산을 심의해온 제 입장에서, 시민들의 체감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구조적 원인을 두 가지 방향에서 해결하고자 합니다.

첫째,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기본적 지원의 강화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역이나 형편에 상관없이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기본소득과 같은 보편적이고 기초적인 지원 체계가 더욱 견고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결국 시민이 필요한 순간에 실질적인 도움을 경험할 때, 예산에 대한 체감의 간극은 자연스럽게 좁혀질 것입니다.저는 예산의 규모 확대를 넘어, 시민 삶에 실제로 와닿는 맞춤형 복지·교육·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 도의원으로서 지역 대표성과 충남 전체 도민을 향한 광역적 책임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지향하고 계십니까?

"제가 생각하는 도의원의 책무는 단순히 지역의 민원을 해결하는 민원 해결사를 넘어, 충남 전체의 삶의 질을 상향 평준화하는 정책 설계자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의정 활동의 핵심 원칙으로 현장성과 균형감이라는 두 가지 기둥을 세우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애민(愛民)은 거창한 구호가 아닙니다. 시민의 고단한 삶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들어가, 그분들의 목소리를 정책의 언어로 번역해내는 것이 의원으로서의 책임이라고 믿습니다.

농어민수당을 추진할 때나 당진을 위해 현장을 누빌 때, 제가 지킨 원칙은 늘 하나였죠. 가장 낮은 곳의 목소리가 가장 먼저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책의 수혜자가 누구인지 명확히 하고,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촘촘한 그물을 짜는 것이 저의 의정 철학입니다. 사실, 도의원은 우리 당진 제3선거구를 대표하는 목소리인 동시에, 충남 15개 시·군 전체를 살피는 광역 의원입니다. 이 두 역할 사이에서 제가 지향하는 균형점은 연대와 상생입니다.

우리 지역의 현안인 제2서해대교 건설이나 석문산단 활성화는 단지 당진만의 이익이 아닙니다. 이는 충남 북부권의 물류 정체를 해소하고, 충남 전체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 광역적 과제입니다. 즉, 우리 지역의 발전이 곧 충남의 경쟁력이 되고, 충남의 성장이 우리 당진 시민의 삶의 질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균형입니다. 3선 의원이 된다면, 그동안 쌓아온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구의 숙원 사업을 확실히 해결함과 동시에, 충남 전체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큰 일꾼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당진의 자부심이 충남의 자부심이 되도록, 더 넓고 깊은 안목으로 의정에 임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께 전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당진 시민 여러분, 그리고 제3선거구(당진1·3동, 고대면, 석문면) 주민 여러분. 지난 의정활동의 기회를 주셨던 여러분의 신뢰와 응원을 저는 한순간도 잊지 않고 걸어왔습니다. 현장에서 들었던 목소리는 때로는 따끔한 질책이었고, 때로는 깊은 울림의 격려였습니다. 그 모든 말씀이 저를 성장시키고, 오늘 다시 이 자리에 서게 한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한 명의 도의원을 선택하는 일이 아닙니다. 당진의 발전을 멈추지 않고 이어갈 것인지, 아니면 다시 제자리에서 고민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홍기후는 3선이라는 책임과 무게로 그 선택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연습이 필요 없는 경험, 그리고 결과로 이어지는 추진력으로 제가 시작한 일들을 끝까지 완수하겠습니다.

말이 앞서는 정치가 아니라, 성과로 증명하는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한 표가 당진의 자부심이 되고, 우리 가족의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현장에서 뛰겠습니다. 믿고 맡겨주십시오. 당진의 미래를 책임 있게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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