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공격포인트 20개!" K리그 통산 100경기 달성한 김천 이건희의 목표

김진혁 기자 2026. 4. 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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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이건희가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월 17일 이건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출전으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건희는 김천 구단을 통해 "100경기를 치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0경기, 300경기를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시작 전 이건희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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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김천상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김천상무 이건희가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건희는 지난해 10월 김천 10기로 입대했다. 지난 시즌 5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천 지휘봉을 잡은 주승진 감독은 김천의 키 플레이어로 이건희를 꼽았다. 하프스페이스와 파이널 써드를 집중 공략하는 전술에서 공격 전개의 방점을 찍어줄 이건희의 능력을 높이 샀다. 주 감독은 본지와 인터뷰에서도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이건희을 말하며 "15골 정도는 기대한다. 활동량도 좋고, 태도적으로도 적극적이다. 골 맛을 본다면 그 이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듯 싶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주 감독의 깊은 신뢰를 받고 있는 이건희는 올 시즌 6경기 전부 출전 중이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 감독의 제시한 15골까지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팀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3월 17일 이건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출전으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건희는 김천 구단을 통해 "100경기를 치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0경기, 300경기를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존재로 가족을 꼽았다. 이건희는 "가족에게 항상 고맙다. 제일 먼저 응원해 주신 분들"이라며 "지금까지 내가 흔들리지 않고 축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족의 응원 덕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축구를 시작한 계기 역시 가족에 있었다. 이건희는 "형이 축구를 일찍 시작했다. 당시 형의 옷을 물려받는 것이 싫어서 아버지에게 말씀드렸더니, '그럼 너도 축구를 해라'라고 하셔서 자연스럽게 축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웃으며 돌아봤다.

축구선수의 꿈을 시작한 이건희의 롤모델 역시 형이었다. 이건희는 "롤모델은 제 친형인 이동희 선수다. 어릴 적부터 형이 공을 차는 모습을 보며 배운 것이 많았고, 형처럼 공을 차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고 배울 수 있었던 존재가 형이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부터 형의 뒷모습을 보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운 그는 이제 프로 무대에서 100경기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100경기는 분명 감사한 기록이지만, 이제 시작이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경기를 뛰면서 꾸준히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건희(김천상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건희는 선수 생활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지금'을 이야기했다. 그는 "행복한 순간은 지금인 것 같다. 김천상무에서 동료들, 전우들과 함께 재밌게 축구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선수로서의 목표도 분명했다. 이건희는 "선수로서 국가대표는 당연히 꿈이다. 또 K리그1에서 한 시즌 공격포인트 20개 이상도 꼭 해보고 싶다"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연습할 때 항상 100%를 쏟아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축구의 의미를 한마디로 정리했다. "나에게 축구란 행복이다. 프로선수로 뛴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건희는 "100경기를 뛸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을 포함한 팬 여러분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천은 오는 12일 FC안양과 K리그1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시작 전 이건희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식을 진행한다.

※ 이건희 시즌별 K리그 출장 기록(100경기 기준)

-2020 : 서울이랜드 5경기

-2021 : 서울이랜드 9경기 1골 1도움

-2022 : 광주FC 15경기 6골 1도움

-2023 : 광주FC 26경기 5골

-2024 : 광주FC 30경기 5골 1도움

-2025 : 제주SK 6경기 2골 1도움 / 김천상무 5경기 1도움

-2026 : 김천상무 4경기 1골 1도움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김천상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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