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대차 GBC 세부 개발 계획 확정…"글로벌 랜드마크 사업 본격화"

이정윤 2026. 4. 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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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에 업무·숙박·판매 시설에 더해 전시장 및 공연장, 옥상정원 용도 신설 등 개발 계획을 확정하면서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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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입 용도, 공공기여계획 등 확정
2031년 준공 목표…공공기여 이행협약 등 절차 추진
구로구 온수역에 43층 판매시설·공동주택도 건립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조감도. 서울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에 업무·숙박·판매 시설에 더해 전시장 및 공연장, 옥상정원 용도 신설 등 개발 계획을 확정하면서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GBC 사업은 코엑스 맞은편 옛 한국전력 부지 7만9341㎡에 현대차그룹 신사옥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시와 현대차그룹 협상에 따라 GBC는 최고 높이 242m, 지하 8층∼지상 49층짜리 건물 3개 동으로 건립된다. 2014년 현대차그룹이 부지 매입 후 2025년 12월 개발 협상이 완료됐다.

영동대로변 전면부에는 전시장·공연장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전시장과 공연장을 포함한 저층부 옥상(높이 약 40m)에는 약 1만5000㎡의 '포디움 옥상 정원'을 만든다. 전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관 등과 협업해 기초과학 중심의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다양한 전시·회의장으로도 쓰일 수 있게 한다. GBC 중앙에는 영동대로와 지상 광장을 연결하는 1만4000㎡의 대규모 은행나무 도심 숲을 만든다.

이번 결정을 통해 주요 도입 용도, 공공기여계획 등이 확정됐다. 주요 도입 용도는 업무시설과 관광숙박시설, 판매시설 등 국제업무 지원기능과 함께 체험형 과학관(전시장), 공연장, 저층부 옥상정원, 고층부 전망공간 등이 포함됐다.

국제교류복합지구를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보행축, 부지 중심부 도심숲,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 연결되는 지하연결통로 등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해 인접 지역을 연결하고 가로활성화를 추진한다.

공공기여 총액은 1조9827억원(2016년 5월 감정가 기준)으로, 현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인프라 구축에 더해 교통체증 개선을 위한 도로 사업, 한강·탄천 수변공간 조성 등에도 활용하고 있다.

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심의 완료에 따라 2031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공기여 이행협약서 체결, 제영향평가, 건축 변경 심의 등 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현대자동차부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개발 계획을 확정함에 따라 글로벌 랜드마크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업무 거점, 문화·여가 공간, 녹지 공간이 어우러진 '글로벌 비즈니스·문화 중심지'를 조성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미래 도시 성장의 새로운 모델로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선 구로구 오류동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 럭비구장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구로구 오류동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투시도. 서울시

대상지는 지하철 1·7호선이 교차하는 온수역 인근에 위치한다. 이번 사업으로 지하 5층에서 지상 43층, 연면적 약 42만㎡ 규모로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2071가구) 등이 건립된다.

상업·준주거지역 내 비주거시설 비율 폐지 및 완화 혜택을 적용받아 비주거 면적이 축소돼 주택 가구 수가 늘었다. 기존 1790가구에서 2071가구로 증가했다. 비주거 면적이 줄어든 대신 시민을 위한 공원 면적이 커졌다. 시는 부지 중앙에 공원을 조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저층부에 서울형 공공키즈카페, 어린이 과학체험관, 느린학습자 교육센터, 기술인재사관학교 등 공공기여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공사에 착수,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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